저도 생선구이 먹은 날은 몇 시간 지나도 입에서 냄새가 남는 느낌이라 신경 쓰였어요. 소화를 못 시키셔서 그런 건 아닐 가능성이 크고, 생선 특유의 비린 성분이 입안이랑 혀 표면, 그리고 잇새에 남아 있는 게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양치를 했는데도 계속 올라오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이럴 때는 칫솔로 이만 닦지 말고 혀 위쪽까지 살살 닦아주는 게 효과가 제일 컸어요. 혀 클리너 하나 쓰시면 더 좋고요. 그리고 식후에 물이나 따뜻한 녹차로 입 안을 여러 번 헹궈주면 남은 기름기가 씻겨나가서 훨씬 덜해요. 레몬물이나 매실차처럼 새콤한 것도 도움이 되고, 우유 한 잔 마시면 비린 성분을 잡아줘서 옛날부터 많이 쓰는 방법이에요. 생선 먹을 때 무나 상추 같은 걸 같이 먹는 것도 냄새 줄이는 데 괜찮았어요. 다만 생선뿐 아니라 평소에도 입냄새가 계속 신경 쓰이는 정도라면 잇몸이나 편도 문제일 수도 있어서 그때는 치과에서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게 마음이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