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둘 다 써봤는데, 딱 하나로 정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갈리더라고요. 우선 가맹점(입점 식당) 수는 배민이 아직 압도적으로 많아요. 그래서 먹고 싶은 메뉴 선택폭만 보면 배민이 유리하고, 특히 지방이나 동네에 따라선 쿠팡이츠엔 아예 없는 가게도 꽤 있거든요.
대신 쿠팡이츠의 확실한 강점은 쿠팡 와우회원 연동이에요. 와우 멤버십을 쓰고 계시면 무료배달이나 할인 혜택이 상당해서, 배달비 아끼는 것만 놓고 보면 쿠팡이츠가 이득일 때가 많아요. 이미 쿠팡 로켓배송 자주 쓰시는 분이면 여기서 갈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배민은 반대로 배민클럽이라는 자체 구독 서비스로 무료배달을 밀고 있어서, 배달 자주 시키시면 그것도 비교해 보실 만해요. 속도는 둘 다 단건배달(한 집만 픽업하는 방식)이 있어서 큰 차이는 없는데, 알뜰배달이나 묶음배달은 좀 더 걸리는 대신 배달비가 싼 편이고요.
그래서 솔직히 제일 이득인 건 둘 다 깔아두고, 시킬 때마다 같은 메뉴로 두 앱을 열어서 음식값에 배달비까지 합한 총액을 비교하는 거예요. 은근 그날그날 프로모션이 달라서, 하나만 고집하는 것보다 그때그때 싼 쪽을 쓰는 게 제일 알뜰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