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32살 재취업 하려는데 경쟁률 엄청나네요
단기 계약직이라도 우선 해야하나 싶네요 ㅠ
5년 경력있는데도 막막하네요…?
언제쯤 취업될런지 ~! 다들 회사생활 잘 하고 계신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는 43세 84년생인데요. 20대 후반에 몸쓰는 대기업 하청업체에서 에어컨 성능테스터를 했습니다.
챔버에서 에어컨 설치하고 성능 재고 해체하고 반출시키고 하는 업무였어요.
7년을 일했고, 계약만료로 퇴사하고 나서 에어컨 설치기사를 하려고 했는데 용접과 타공만 하면 됐는데...
문제는 제가 있는 지역에 TO가 더 없어서 포기하고
모 기업의 산하에 있는 가구설치기사 보조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3개월간 230만원 맞춰준다고 버티면 일하고,
4개월차부터는 230만원 아니라 건수로 해서 사수랑 부사수로써 나눠먹는 시스템으로 장래성이 있을거 같아서
3개월 이후에도 일을 계속 했죠. 처음엔 주방(키친)가구 조립설치였는데, 5월 달에 제주도에 지원팀으로 한달간
지원나갔다가 6월부터 가구조립설치기사를 위해 보조로써 일을 해나갔습니다. 이렇게 일하면 2022년도에는
기사로써 돈을 좀 벌 수 있겠다!는 계산이었죠.
이때 21년도 후반에 오른쪽 무릎연골이 반월상연골파열이 일어나 본 고향으로 가서 수술을 받고 쉬게 됩니다. 1년간
휴양을 했고,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쉬다가 2022년 12월에 39살에 마지막으로 지원한 어떤 반도체 기업에 운좋게 붙어
별정직으로 설비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와.... 정말 그 때 면접을 보시던 분이 저를 좋게 봐주셔서 뽑아주신건데...
1년 4개월만에 왼쪽 무릎도 반월상 연골파열... 수술 후 2개월 동안 쉬고 재활도 하고 복귀했으나 업무강도고 워낙에
높다보니 3주만에 자진퇴사를 하게 됐습니다.
이후에는 일이 잘 안풀렸죠. 몸쓰는 일을 했던 것이 전부이다 보니... 2년..3년 가까이를 대출받아서 놀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쉬었습니다. 중간에 배달을 해볼려고 마트에서 경차 몰고 배달 물건 갖다주는 거 해봤는데 무릎의 통증으로 일을 이어나갈 수 없었고, 자동차로 배달을 했는데... 기름값 대비 돈이 별로 남지 않아서 오토바이를 살까 하다가... 제가 오토바이로 친척이 돌아가신 걸 본 이후에 절대 운전안한다는 주의라서...
그러다 작년에 여친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장애인 활동보조사를 돈주고 교육받고 이론 실습 다 한 다음에 작년 11월부터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월 100시간 월 100만원 정도의 실수령액이 책정된 업종인데 이것이 사실 적긴 하지만 이것조차 벌기 힘든게 제 현실이다 보니...
진짜 32살이라는 질문자님이 얼마나 힘들지 알겠으면서도 그래도 저보다는 젊으니깐 얼른 좋은 일자리 구하셔서
돈을 더 벌었으면 하네요.
지금 저는 빚 8천에 이자상환만 겨우하고 지내는 수준이라서요. 저처럼 되지 않게끔 지금 최선을 다해 뭔가를 닦아놓으시길 바래요.
제가 했던 에어컨 설치기사나 가구조립설치기사 이 두 분야는 진심 사수랑 손발이 맞고 욕을 먹더라도 기술적으로 배워서 내가 사장이 되어야겠다! 마음먹고 달려들면 2년 3년 안에는 충분히 자신의 트럭을 뽑아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장단점이 어느지역이든 일을 구하려면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어느지역이든 이동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게 한다는 게 단점이기도 하죠.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로 비전이 있는게 아니라면 어떤일이든 하면서 경력을 쌓는게 낫더라구요.
나중에 면접때 뭐했냐 했을 때 할말이 없어서
일하면서 자격증이나 다른 취업준비를 같이하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요즘 불경기에 확실히 취업이 많이 힘들긴하네요.
안녕하세요
우선 30대 초반이면 아직 쌩쌩 할때 아닌가요?
경력이 5년이면 좋으신데 경력이시면 충분히
이직도 가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잘될겁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요
저는 회사 생활 올해로 8년째인데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 저출산으로 아이들이 점점 없어져서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