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좋은 식습관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나요?

2020. 09. 11. 16:49

본가에 거주할때는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음식을 자주 먹기에 건강에 이상이 없었지만 자취를 시작한 이후로 부터는 배달음식에 의존하기 때문에 안좋은 식습관을 갖게 됐습니다. 튀긴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등 먹게 됐고 하루에 한끼만 먹는 등 건강에 안좋은 식습관 입니다. 이럴 경우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그리고 어떤 식습관을 가지는 게 건강에 좋을까요?ㅠㅠ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집밥 만큼 건강에 좋은 음식이 또 어디 있을까요? 물론 집밥도 자극적이라면 건강에는 좋지 않겠지만, 그래도 집밥에는 정성이 담겨 있어 그런지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식습관 중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배달 음식을 드신다는 점, 하루에 한끼만 드신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배달 음식이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짜거나 맵고, 기름진 음식이 많다는 점에서 건강에는 별로 좋지 않답니다. 당연히 위염, 소화불량이 생길 수가 있겠지요. 짠 음식을 자주 먹다 보면 혈압도 올라갈 수 있겠고, 기름진 음식을 먹다 보면 체중도 늘어갈 수 있지요.

하루 한 끼 식사를 하는 경우 전체적인 식사량이 적을 것 같지만 오히려 배고픔에 폭식을 하거나 과식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주로 밤에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사 후에 바로 자는 습관이 생길 수도 있구요. 마찬가지로 소화 불량,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소화기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답니다.

건강한 식사를 위해서 중요한 것은 과식, 폭식을 삼가는 것과 균형 잡힌 식사와 자극적이지 않은 식사를 하는 겁니다. 가급적 한 끼만 드시기보다는 점심, 저녁 2끼로 드시면 좋고 아침까지 챙겨서 드실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구요. 가능하다면 집에서 식사를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부탁을 드려 집에서 반찬을 만들어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어떻게 보면 이미 잘 알고 계시는 내용을 다시 말씀드린 것일 수 있습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당연한 것 외에 더 특별한 방법은 없답니다. 중요한 것은 아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지요.

모쪼록 따로 자취를 하시더라도 식사는 건강하게 잘 챙겨 드시면 좋겠습니다.

서민석 드림

2020. 09. 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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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장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기름지고 튀긴 음식을 계속 먹는 다면 우리몸에 지질 성분이 계속 쌓이게 되면서 대사 증후군, 동맥 경화증 등으로 가속도로 갈 수 있습니다.

    위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한 자세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질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동맥경화의 주범이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과 중간 정도로 나쁜 중성지방, 그리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지녀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로 구분됩니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콜레스테롤은 총 콜레스테롤을 말하는데 대부분이 LDL콜레스테롤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하면 일부 예외적으로 H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건강한 식생활 습관, 운동과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여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장수의 비결입니다.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과 같은 지질수치가 높아지면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혈액 내 지질수치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신체활동을 늘려 생활습관을 개선하여야 합니다.

    우선 이상지질혈증 관리를 위한 식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건강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식사량을 조절해야 합니다.체중과다인 경우에는 체중 감량을, 정상체중인 경우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식사관리가 필요합니다. 비만인 경우 현재보다 체중을 5~10% 정도 감량하는 것을 1차적 목표로 정하고, 체중조절을 시행해 나가야 합니다.

    둘째, 지방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셋째,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주의해야 합니다.계란 노른자, 육류의 내장, 생선내장, 오징어, 장어 등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입니다.

    넷째, 당질 섭취가 지나치게 많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당질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열량섭취가 과다해져 체중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혈액 내 중성지방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당질은 설탕, 시럽 등이 많이 함유된 든 음식, 과자류, 밥, 빵, 국수, 감자, 고구마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다섯째, 알코올을 제한해야 합니다.알코올은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안주로 먹는 음식들이 심뇌혈관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여섯째, 채소류를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채소에는 비타민, 무기질 및 각종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한데, 이러한 성분들이 항산화효과를 발휘하여 심뇌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관리를 위한 운동 또한 중요 합니다.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운동처방은 근력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으로 칼로리 소비량을 늘리도록 권하지만 장기적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했을 때 이상지질혈증 개선에 더 좋은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근력운동은 체내 근육량을 증가시켜 기초대사량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이상지질혈증 개선에 장기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관절이 건강해져 동일한 시간 운동을 하더라도 더 안전하게 강도 높은 운동을 할 수 있어 동 시간 칼로리 소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근력운동은 상체와 몸통, 하체를 골고루 진행하도록 하며 일주일에 3회가 적당합니다.

    유산소운동릉 1 주일에 3~5일해주는 것이 좋고 다리를 이용한 대근육 위주의 유산서 운동이 좋습니다.
    (과체중이나 관절에 문제가 있다면 진료를 본 후 적절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하며, 운동이 가능할 때에는 관절에 안전한 자전거, 수영, 아쿠아로빅과 같은 운동을 선택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완벽히 지킬 수도 없고 지키는 분도 거의 없을 것 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상황을 알아두고 실천해 나간다면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입니다.

    2020. 09. 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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