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아보다트)를 먹고 이게 여유증인지 헷갈립니다.
그래서 딱 맞는 운동복을 입으면 유두가 튀어나와보여서 다시 중단하고 피나계열을 먹고 있습니다. 이것도 여유증의 한 종류인가요? 그리고 복용을 중단하면 돌아오려나요? 4일만에 확이러디 당황스럽네요
유두 돌출과 같은 증상은 두타스테리드의 흔한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이는 약물이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면서 나타나는 여성형 유방증(gynecomastia)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4일만에 증상이 나타난 것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보통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개인에 따라 약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 부작용이 지속되거나 불편감이 크다면 약제 변경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로 바꾸신 것처럼, 의사와 상의하여 다른 종류의 탈모 치료제로 전환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 중단 후 수개월 이내에 유두 돌출 증상은 호전됩니다.
다만 장기간 사용 후 돌연 중단하면 탈모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약물 조절을 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두타스테리드 외에도 미녹시딜 외용액이나 저출력 레이저 요법 등 다양한 탈모 치료 옵션이 있으니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탈모약 복용 중 여유증이 발생한 것인지 우려스러우시군요. 유두 아래의 덩이가 만져지고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질문자님께서 경험하신 증상과는 양상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다만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신 뒤 불편함이 사라졌다면 같은 약으로 이어서 복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여유증은 남성에서 유선 조직의 비정상적인 증가로 정의되며, 호르몬 변화, 특히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간의 불균형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타스테라이드와 같은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는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변환하는 것을 방지하여 탈모를 치료하지만, 이 과정에서 호르몬 균형이 변할 수 있으며, 이는 에스트로겐 활동의 상대적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복용하신지 수일만에 생기는 것이 연관성이 있는지는 불명확합니다. 약제를 중단하고 증상이 개선되는지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보다트로 인한 이상반응은 대부분 약제를 중단하고 나면 호전이 됩니다.
질문만으로는 상태 평가 어렵습니다. 다만, 아보다트의 경우 1% 내외에서 여성형 유방의 사례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길 바라며, 보다 명확한 평가 위해서는 기존 내원하는 병원 내원하여 상담받으실것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남자 여유증의 자가 진단법으로 가슴을 손을 잡았을 때 멍울이 잡히거나 손가락으로 유두 주변을 만졌을 때 주변과 구분 될 정도로 딱딱한 유선 조직 느낌이 있거나 가슴의 모양이 여성처럼 동그란 형태를 이루고 손을 잡을 수 있는 경우, 유륜의 크기가 3cm 이상이거나 유두의 크기가 6mm 이상인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여유증의 진단은 초음파 검사 확인이 필요하겠으나 적어주신 증상으로 미루어 가능성은 높진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