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씀하신 모습은 소아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보이는 정상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아의 음낭(붕알 주머니)은 온도 변화에 매우 민감해서, 덥거나 편안한 상태에서는 음낭이 아래로 늘어지고 피부가 부드러워집니다. 반대로 춥거나 긴장하면 음낭이 쪼그라들고 고환이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고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한 정상적인 생리 반응입니다.
또한 만 3세 정도 아이에서도 음경 발기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소변이 마렵거나, 잠들기 전후, 기저귀·속옷 자극, 체온 변화, 무의식적인 신경 반응만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성적인 의미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특히 잠든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발기되는 것도 흔합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소아비뇨의학과 진료를 권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온도에 따른 정상 반응 범주로 보이며, 일부러 매우 차갑게 해주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과도한 냉방이나 찬 자극보다는 땀 차지 않게 통풍 잘되는 면 속옷 정도면 충분합니다.
출처: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Campbell-Walsh-Wein Ur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