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구 나오면 메모하는 거 진짜 좋아하는데, 유독 오래 기억 남는 문장들이 있더라고요ㅠㅠ 몇 개 적어볼게요!
어린 왕자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짧은 문장인데도 되게 오래 남는 말 같아요
아몬드
나는 감정이 없는 게 아니라 감정을 모르는 사람이었다
읽을 때 되게 먹먹했던 문장이에요ㅠㅠ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헤어짐은 끝이 아니라 남겨진 사람이 계속 살아가는 일이었다
김초엽 작가님 문장은 약간 조용하게 슬픈 느낌이라 더 기억 남는 것 같아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엄청 화려한 문장은 아닌데 이상하게 위로됐던 문장이었습니다
데미안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너무 유명한 문구긴 한데 처음 읽었을 때는 진짜 뭔가 머리 맞은 느낌이었어요ㅋㅋ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좋아한다는 건 자꾸 생각나는 일이다
이 문장은 진짜 설레고 잔잔해서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ㅠㅠ
천 개의 파랑
슬픔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조금 옅어지는 거래
읽고 한동안 멍했던 문장이에요
책 문장들은 막 엄청 대단한 말이라기보다 읽는 순간 자기 상황이랑 겹쳐질 때 더 오래 기억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같은 문장이어도 사람마다 다르게 와닿는 게 신기한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