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최근에 감명 깊게 읽은 책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실제 경험이나 공감이 된 부분을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 아니면 기억에 남는 문장이나 명언 등을 인용 또는 작성하여 자기만의 생각으로 재해석한 문장을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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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희경 작가의 단편소설집인 '타인에게 말 걸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20대때 두번 째로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사랑은 아주 로맨틱하고 설렘 가득할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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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할수록 남자는 점점 여자가 미웠다. 사랑하는 너, 결국 떠나가려 하고 있구나. 넌 혹시 사랑이 양지뿐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니. 그래, 우리는 내리쬐는 햇살 속에서 깔깔댔지.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어두워. 그렇다고 완전히 어두워져버린 거니? 해가 잠시 구름 속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할 순 없어? 너는 네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고 우리의 사랑을 네 인생에 별 볼 일 없는 주변 사건으로 내팽개치는 모양인데, 인마, 사랑은 그런 게 아니야. 짧게이지만 남자의 눈은 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