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가 힘들어질 때 우리나라 화폐가치가 왜 커플링되어 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최근 중국경제가 힘들어지며 우리나라 화폐가치도 같이 떨어지며 환율이 오르고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의 무역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는 바로 중국 입니다. 따라서 중국 경제가 힘들어 진다는 것은 한국 경제 또한 힘들어진다는 것을 반영하면서 위안화 약세와 원화 약세는 동반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정확하게는 중국의 경제위기로 인해서 우리나라의 화폐 가치가 커플링되어서 하락하는 것보다는 미국의 달러가치가 상승하게 되면서 달러의 상승이 발생하고 있는것이라고 보시면 좋아요. 중국을 비롯한 국가들의 경제위기 가능성이 제기되자 가장 안전한 국가인 미국에 대한 투자 수요가 다시 증가하게 되면서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에요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국의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신흥국의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안전자산인 달러, 엔, 유로화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의 환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습니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이 중국인만큼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태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국의 화폐가 떨어지면 원화도 커플링되어 떨어지는 이유는 다
한국과 중국은 주요교역국으로 한국의 수출액 중 약 20%가 중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중국의 수입액 중 약 15%가 한국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중국의 화폐가 떨어지면 한국의 수출 기업은 중국에서의 수출 가격이 하락하여 수익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한국 기업은 원화를 매도하고 달러를 매수하여 환차손을 줄이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원화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중국의 경제가 둔화되면 한국의 경제도 영향을 받습니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기 때문에 중국의 경제가 둔화되면 한국의 수출도 감소하게 됩니다. 이는 한국의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지며, 결국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