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가 처음으로 들어온거는 일본에서 라는데 맞는가요?
우리나라 고유의 술은 막걸리로 조선시대까지 내려오면서 막걸리만 서민들의 술로 사랑받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맥주가 일본으로부터 들어왔다고 하던데 맞는가요? 언제 들어 왔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세기 구한말때 서구 문물이 들어오면서 함께 유입된 것을 최초로 추정하는데, 일제강점기 때까지 맥주는 상류층들이나 마시는 극소수의 사치품이었고 한반도에서 최초로 맥주를 생산하게 된 것은 1933년 일본 자본이 설립한 '조선맥주'와 '소화기린맥주'가 생산하면서 부터 입니다.
두 회사는 8.15광복 후 미군정이 관리하다가 민간에 불하되면서 '조선맥주'는 크라운맥주로, '소화기린맥주'는 동양 맥주가 되는데 이것이 후대의 하이트 맥주와 OB맥주로 이어집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맥주가 들어온 시기는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개항하면서부터 입니다. 일본으로부터 삿포로 맥주가 처음 들어왔으며, 에비스 맥주, 기린 맥주가 연달아 수입되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일부 상류층들 사이에서만 마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에 처음으로 맥주가 들어온 시기는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개항하면서부터입니다. 일본으로부터 삿포로 맥주가 처음 들어왔으며, 에비스 맥주, 기린 맥주가 연달아 수입되었다. 당시에는 일부 상류층들 사이에서만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보다 5년 전인 1871년에 맥주에 관련된 사진 한 장이 발견되었습니다. 'Chief of the village of Roze Island'라는 이름의 사진으로 지금의 인천 월미도의 마을 이장이 맥주병을 안고 있는 사진입니다. 신미양요 때 외국군에 의해 유입된 맥주병이라고 합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술품>의 저자이며 술 칼럼니스트인 명욱의 설명에 의하면, 이 사진의 주인공은 마을 이장이 아니라 문정관이라는 직책의 하급관리이며, 햡상을 하러 올라간 미국 군함에서 맥주를 대접받고 빈병을 가지고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진의 맥주는 우리나라에 유통 된 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맥주가 처음 들어온 것은 서양식 맥주는 1871년 신미양요 때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조선과의 통상을 요구한 미국 군함을 돌려보내기 위해 미군을 만난 관리가 맥주 대접을 받고 빈 병을 한 가득 안고
나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