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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한하늘소43
소탈한하늘소4323.05.13

계몽주의 철학이란 어떠한 사상의 철학인가요?

유럽에는 계몽주의 철학이라는게 있다고 하던에데요, 근데 계몽주의 철학이란 어떠한 사상의 철학인가요? 그리고 계몽주의 철학의 대표적인 철학자는 누구인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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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13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계몽주의시대란 엄밀한 의미에서는 18세기이며, 역사적으로는 영국의 명예혁명(1688)에서부터 프랑스혁명(1789)까지의 시기이다. 그리고 계몽주의란 인간을 미신이나 권위로부터 해방하여 인간이성(人間理性)의 자율성(自律性)을 수립하려는 경향, 또는 그 운동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F.베이컨이 모든 우상을 타파하고 R.데카르트가 모든 의심스러운 것을 배제한 것도 계몽주의시대를 위한 준비작업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넓은 의미로는 17세기도 계몽주의시대에 포함된다. 한편, 이 시기는 대륙의 합리론과 영국의 경험론이 서로 대립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이 두 사조(思潮)는 방법을 미리 확립하고 거기에 따라서 철학한다는 방법론적 입장에서는 공통적이다.

    〈합리론〉 합리론은 수학적인 방법, 더 좁게는 기하학적 방법을 도입하였다. 합리론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데카르트는 이것을 직관(直觀)과 연역(演繹)이라고 표현하였다. 즉, 공리(公理)를 직관에 의해서 파악하고 거기서부터 모든 진리를 연역적으로 추리해 나가는 방법이다. 공리란 자명한 진리인데, 이것은 수학에서도 주어지지만 철학에서는 찾아 나서야 한다. 이 자명한 진리는 다른 모든 진리가 거기서부터 도출되는 최초의 진리, 즉 제일원리(第一原理)를 말한다. 이 제일원리를 찾기 위해서 데카르트는 우리의 지식을 모조리 의심해 보았다. 그 결과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결론에 이른다. 이것은 생각하는 나, 즉 이성적 자아가 가장 궁극적인 진리의 근거라는 뜻이다.

    합리론 사상의 또 하나의 특징은 본유관념설(本有觀念說)로 인간은 본래부터 진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다시 말하여 인간은 경험에 앞서서, 즉 선천적(a priori)으로 진리를 간직하고 있다는 사상으로, 이 사상은 멀리 플라톤의 상기설(想起說)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데카르트는 우리의 본유관념으로서 신의 관념, 모순율 등 논리학의 원리, 선악의 기준 등 윤리학의 원리, 그리고 자아의 존재 등을 든다. 합리론은 이런 본유관념을 직관에 의해서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하여 논리적으로 모순 없이 추리해 가면 진리에 이른다고 한다. 그래서 합리론의 방법은 거미의 방법이라고 비유되기도 한다.

    〈경험론〉 경험론은 경험, 즉 감각적인 경험에 충실하자는 입장을 말한다. 이 사상은 먼저 그 시조 베이컨에서 모든 우상의 파괴라는 형식으로 나타났고, 다음에 J.로크에서 본유관념의 부정으로 나타났다. 로크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본시 백지(tabuba rasa)인데,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만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즉, 우리에게는 선천적인 지식은 하나도 없고 오직 후천적(a posteriori)인 지식만 있다고 한다. 여기서 지식이란 관념을 말한다. 로크는 이들 관념을 통해서 우리가 아는 사물의 성질을 제1성질(크기 ·모양 ·운동 ·정지 ·수 등)과 제2성질(색 ·맛 ·향기 등)의 둘로 나눈다. 그리하여 가령 이 책상이 모나다(제1성질)고 할 때 이 관념은 그 책상 자체의 성질과 일치하여 객관적이지만, 이 책상이 노랗다(제2성질)고 할 때는 그렇지 못하여 주관적이라고 한다.

    한편, G.버클리는 우리의 지식은 모조리 주관적이라 하였다. 그는 이것을 ‘있다 함은 지각되어 있음을 말한다(esse est percipi)’라는 명제로 표현하였다. 즉, 사물이 있다는 것은 인간의 주관적 관념으로서만 있다는 말이다. 가령 한 개의 사과를 두고 말할 때, 우리가 아는 것은 빨갛다, 둥글다, 단단하다 등 관념들의 묶음일 뿐이며, 여기에 우리는 사과라는 이름을 붙이고 객관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각에 있어 결국 주관 밖으로 나갈 수는 없다. 다만 버클리는 관념 외에 이것들을 가지는 주관의 존재를 인정하였다.

    그러나 D.흄은 이 주관이나 자아도 관념의 묶음이라고 하여 모든 것을 관념으로 해소해버렸다. 그런데 흄에게서 특히 고려해야 할 것은 인과(因果)에 관한 분석이다. 인과적 지식은 불교의 연기설(緣起說)에서와 같이 원인과 결과의 필연적 연결을 말한다. 이 필연성은 단순한 경험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흄은 연기(緣起)가 잇달아서 일어나는 경험이 여러 번 되풀이되는 가운데 마음 속에 그 연결이 습관화되고 신념이 되어서 인과적 지식이 생긴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 지식이 이렇게 과거의 경험만을 토대로 생긴다면 미래도 그 연결이 반드시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우리는 미래에 관해서는 개연성(蓋然性)밖에 주장할 수 없다. 그래서 흄의 자연에 관한 인과적 지식은 필연적이며 보편타당한 지식, 즉 절대적인 지식이 못 된다. 그러므로 영국 경험론은 흄에 와서 자연인식에 관한 한 회의론(懷疑論)에 빠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계몽주의시대의 철학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6세기 말에서 18세기 후반에 걸쳐 유럽 전역에서 일어난 혁신적인 사상운동의 하나로 18세기 프랑스 및 독일에서의 사상운동으로 반종교적인 사고방식을 자연의 인식과 사회인식에까지 확장시키고 이와 같은 사고방식을 계몽함으로써 사회적 부자유, 불평등을 제거할수있다고 생각했으려 17세기 후반에 영국에서 나타난 로크가 대표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볼테르는 계몽사상의 대표적인 인물로 프랑스에서 태어난 작가입니다.

    프랑스 3대 계몽주의 철학자로 몽테스키외, 루소 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