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인절미 먹다가 궁금해졌어요. 이거 다 쑥인가요?

개인적으로 특정 떡집의 쑥인절미를 굉장히 좋아해서 냉동실에 쟁여두고 자주 먹는데요. 쑥인절미 먹다가 궁금해졌어요. 떡에 사용된 쑥은 봄 한철에 나는거나 먹을 수 있는데 판매는 사계절 내내 한단 말이죠? 몇 집에만 파는거면 많이 날 때 많이 뜯어다가 냉동시켜놓고 사용하나보다..할텐데 "전국적으로 판매량도 엄청날텐데 냉동실이 얼마나 크길래 그 많은 소요량을 보관할 수 있을까" 이 생각이 궁금합니다. 실제 쑥만 넣고 하는건지 아니면 유사채소류를 넣어 보완하는건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쑥인절미를 맛있게 드시다가 아주 날카롭고 흥미로운 의문이 생기셨네요.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떡집과 식품 업체는 봄철에 수확한 '진짜 쑥'을 대량으로 가공·냉동 보관하여 사계절 내내 사용하며, 유사 채소를 섞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업형 냉동 창고와 전용 가공 시스템

    ​개인 가정집 냉동실을 생각하면 그 많은 양을 어떻게 보관하나 싶지만, 떡집에 쑥을 공급하는 전문 가공 업체나 대형 식품 공장은 대형 **'산업용 초저온 냉동 창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봄철(3~5월)에 전국 각지(남해, 강화도 등)에서 수확한 대량의 쑥을 삶아서 급속 냉동(IQF)하거나, 완전히 갈아서 블록 형태로 압축해 보관하기 때문에 부피를 엄청나게 줄여서 일 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충분히 비축할 수 있습니다.

    ​2. 쑥가루(분말) 및 엑기스 활용

    ​생쑥을 냉동해서 쓰기도 하지만, 장기 보관과 대량 생산의 효율성을 위해 봄에 수확한 쑥을 바짝 말려 '쑥 분말(가루)' 형태로 가공해 두고 일 년 내내 떡 제조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3. 유사 채소를 섞지 않는 이유 (식품위생법)

    ​다른 유사 채소(예: 시금치나 다른 나물류)를 섞어서 쑥떡인 것처럼 속여 팔면 식품위생법상 '원산지 및 성분 허위 표시'로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또한 쑥 특유의 진한 향과 쌉싸름한 맛, 질감은 다른 채소로 흉내 내기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쉽게 알아챕니다.

    다만, 저가형 떡의 경우 쑥의 함량을 낮추고 천연 색소(치자청색소 등)나 쑥 향료를 미량 첨가해 색과 향을 진하게 만드는 경우는 있을 수 있으나, 이 역시 성분표에 명시해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좋아하시는 쑥인절미는 다른 야채를 섞은 것이 아니라 봄철에 수확한 진짜 쑥을 현대적인 대량 냉동·가공 기술 덕분에 사계절 내내 신선하게 맛보실 수 있는 것이니 안심하고 맛있게 드셔도 됩니다!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채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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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대부분의 쑥 인절미는 실제 쑥을 사용하고, 봄철에 수확한 쑥을 데쳐서 냉동 보관하거나 건조, 분말 형태로 저장해서 사계절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 떡집이나 식품 업체는 냉동 창고와 가공 원료 공급망이 잘 갖춰져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양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