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과정에서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의 개인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한 현상은 국가적 배제라기보다 글로벌 금융 시장의 냉혹한 물량 배분 논리와 미국의 안보 규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국내 유일의 인수단으로 참여했던 미래에셋증권은 당초 약 231만 주의 공모 물량을 확보하여 국내 투자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배정 단계에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로부터 한 주도 받지 못하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물량 전액 취소 사태가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은 상장 직후 스페이스X에 대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에측을 뛰어넘어 폭발적으로 몰리면서 주관사 측이 대형 기관 중심으로 물량을 재배정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