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사람들이 사실 각자 나를 전혀 다른 사람으로 기억한다면?

친구, 가족, 선생님, 전 애인…

모두가 각자 다른 ‘나’를 기억하고 있다면 진짜 나는 누구일까요?

내가 생각하는 나? 아니면 남들이 기억하는 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내가 아는 내가 진짜 나이지 않을까요?

    자기 자신을 구성하는 것은 결국엔 내 자아,

    나를 행복하게 하고 수렁에 빠뜨리는 것도 결국엔 나.

    내가 나를 인식하고 인지하고 있을 때나 결국 나로서 존재할 수 있고, '나'라는 지칭어를 비로소 쓸 수 있게 되는 거니까요.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책 속에서 다른 세계로 떨어진다거나, 다른 세계를 여행하고 왔다는 주인공들은 그것이 사실이고 현실이라고 믿지만

    혹시 실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선 도피, 혹은 치매 등의 질환을 앓는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주인공은 자기가 현실로 보고, 듣고, 느끼는 그 세상이 자신의 세상일까, 혹은 나는 인지하지 못하는 미지의 바깥이 진짜 세상일까 하고요.

    그리고 저는 이 질문에 스스로 답을 내렸어요.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그 세상이,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 나의 세계라고 믿는 것이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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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나라는 사람은 남들이 봤을 때 어떤 평가가 내려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남이 보는 내가 나일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일상생활,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판단되어지기 마련이고, 내가 생각하는 나보다 남이 보는 내가 더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 사람마다 기억하는 나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는 유쾌한 사람, 가족에게는 든든한 사람,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준 사람으로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들이 모두 거짓은 아닙니다. 우리는 관계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결국 진짜 나는 남들의 기억 하나만으로 정해지는 존재도, 내가 생각하는 모습 하나만으로 설명되는 존재도 아닙니다. 여러 사람의 기억과 내가 스스로 느끼는 모습이 함께 모여 만들어진, 계속 변화하고 성장하는 존재가 바로 '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