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에 플래시를 키고 동물들의 모습을 사진 찍으면, 왜 동물들의 눈 색깔이 빨간색 또는 흰색으로 보이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어두운 밤에 플래시를 키고 동물들의 모습을 사진 찍으면,
왜 동물들의 눈 색깔이 빨간색 또는 흰색으로 보이는 건가요?? (사진에 동물들의 눈이 빨간색 또는 흰색으로 나옴)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밤에 동물이나 사람이나 빛이 적기 때문에 이 빛을 받아 들어서 보기 위해서 동공을 확대하여서 빛을 받아 들입니다. 그런데 어두운곳에서 갑자기 플래시가 터지면서 사진을 찍으면 많은 빛이 한번에 들어오면 내부의 망막에서 빛이 반사되어서 나오는데요. 이때 망막을 덮고 있는 모세혈관이 붉게 찍혀서 붉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흰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일부 동물중에 타페텀이라는 특수한 반사판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이런 타페텀은 동공을 통해서 망막을 통과한 빛을 반사시켜 다시 되돌려주는데요. 이 반사판이 눈으로 들어온 빛보다 2배 더 발개 하여서 사물을 더 잘볼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흰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동물들의 눈 안에는 반사판이 들어있어 외부로부터 빛을받아 빛을 내보낼 수 있게됩니다.
이는 야행성동물의 야간사냥이나 밤에도 포식자를 인지하여 피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됩니다.
동물들의 눈이 플래시 빛에 의해 빨간색 또는 흰색으로 보이는 현상은 "빨간 눈 효과" 또는 "레드아이 효과"라고 합니다. 이 현상은 사진을 찍을 때 플래시가 사용되는 경우에 주로 나타나며, 동물들의 눈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눈에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빛이 동물의 눈에 닿아서 망막에 도달하면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빛은 눈의 표면에 닿으면 눈동자를 통과하여 망막에 도달하게 됩니다. 망막에는 빛을 감지하는 민감한 세포들이 있으며, 빛을 흡수하고 인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플래시 빛은 강한 밝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물의 눈의 표면에서 반사되어 눈동자를 통과하지 않고 다시 빛나가게 됩니다. 이 반사된 빛은 망막에 도달하지 못하고 눈 동반 반사체라고 불리우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눈 동반 반사체는 빛을 반사할 때 특정 파장의 빛이 강조되어 나타나는데, 주로 빨간색이나 주홍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어두운 밤에 플래시를 키고 동물들의 사진을 찍으면 빨간 눈 또는 흰 눈이 나타나는 것은 플래시 빛이 동물의 눈을 반사하고 눈 동반 반사체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거나 빛의 강도를 낮추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