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눈이 플래시 빛에 의해 빨간색 또는 흰색으로 보이는 현상은 "빨간 눈 효과" 또는 "레드아이 효과"라고 합니다. 이 현상은 사진을 찍을 때 플래시가 사용되는 경우에 주로 나타나며, 동물들의 눈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눈에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빛이 동물의 눈에 닿아서 망막에 도달하면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빛은 눈의 표면에 닿으면 눈동자를 통과하여 망막에 도달하게 됩니다. 망막에는 빛을 감지하는 민감한 세포들이 있으며, 빛을 흡수하고 인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플래시 빛은 강한 밝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물의 눈의 표면에서 반사되어 눈동자를 통과하지 않고 다시 빛나가게 됩니다. 이 반사된 빛은 망막에 도달하지 못하고 눈 동반 반사체라고 불리우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눈 동반 반사체는 빛을 반사할 때 특정 파장의 빛이 강조되어 나타나는데, 주로 빨간색이나 주홍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어두운 밤에 플래시를 키고 동물들의 사진을 찍으면 빨간 눈 또는 흰 눈이 나타나는 것은 플래시 빛이 동물의 눈을 반사하고 눈 동반 반사체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거나 빛의 강도를 낮추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