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혓바늘”은 대부분 일시적인 혀 유두염 또는 구내염으로, 특정 세균 감염이라기보다는 국소 염증 반응에 해당합니다. 혀 표면의 유두가 자극을 받아 붓고 통증이 생기면서 작은 돌기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주된 원인은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면역 반응 저하가 가장 흔하며, 여기에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 혀를 씹는 습관, 거친 음식 섭취 같은 물리적 자극이 더해지면서 발생합니다. 일부에서는 비타민 B군이나 철분 부족과 연관되기도 있으나, 이는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 고려합니다.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수일에서 1주 이내 자연 호전됩니다. 회복을 빠르게 하려면 자극적인 음식과 음주, 흡연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국소 마취 성분이 포함된 구강 연고나 가글을 사용할 수 있고, 필요 시 진통제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병변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 출혈이나 깊은 궤양 형태로 변하는 경우, 같은 위치에 반복되는 경우에는 단순 염증이 아닐 가능성도 있어 구강 점막 질환에 대한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