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에 서쪽 위주면 동선을 크게 벌리지 않는 게 핵심이라, 공항에서 가까운 애월·한림·협재 라인으로 묶으시면 편합니다.
첫날은 공항에서 렌터카 받고 애월 쪽으로 이동해서 한담해안산책로를 걷고 카페에서 쉬다가 곽지나 협재 해변에서 노을 보는 코스가 무난해요. 도착 시간이 늦으면 무리하게 일정 넣지 마시고 숙소 근처 저녁만 드셔도 충분합니다.
둘째 날은 아침 일찍 협재·금능 해변, 오후에 오설록이나 신화월드 근처, 저녁엔 수월봉이나 차귀도 쪽 노을을 보는 식으로 잡으면 이동 시간이 30분 안쪽이라 여유가 생깁니다. 산굼부리나 성산 같은 동쪽은 이번엔 과감히 빼시는 게 좋아요, 편도 한 시간 넘게 잡아먹습니다.
셋째 날은 비행기 시간 기준으로 역산해서 짜세요. 렌터카 반납과 주유, 공항 수속에 최소 1시간 반은 잡아두시고, 남는 시간엔 이호테우나 도두봉처럼 공항 근처만 들르는 게 안전합니다.
숙소는 애월이나 한림 한 곳에 2박 붙박이로 잡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짐 옮기는 시간만 아껴도 하루가 훨씬 길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