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질문 잘 주셨습니다. 35일된 신생아에게 방문객은 항상 조심스러운 문제입니다. 의학적으로 말씀드리면, 생후 4주에서 6주 사이 신생아는 면역 체계가 아직 매우 미숙한 상태입니다. 특히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나 백일해, 단순 감기 바이러스도 이 시기엔 중증 호흡기 감염이나 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성인 3명은 비교적 관리가 됩니다. 호흡기 증상 없는지 확인하고, 방문 전 손 씻기, 아기 안기 전 핸드워시, 이 정도면 위험을 많이 낮출 수 있어요. 문제는 6살, 10살 아이들입니다. 이 연령대는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바이러스를 달고 사는 나이라, 본인들은 멀쩡해 보여도 보균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생아한테는 이게 가장 큰 위험 요소예요.
만남 자체를 막을 필요는 없지만, 몇 가지는 지키시는 게 좋습니다.
1) 방문 전 2일에서 3일 사이 아이들에게 콧물, 기침, 발열이 있었다면 그날은 아기와 접촉을 피하는 게 맞고, 아기를 안거나 얼굴 가까이 대는 건 어린 아이들에게는 자제시키는 편이 안전합니다. 공간 환기도 중요하고요.
2) 걱정이 되신다면, 이번 방문은 아기를 멀리서 보는 정도로만 하고 생후 2개월 이후에 더 가까이 접촉하는 방식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산모분 몸 상태도 아직 회복 중이실 테니, 방문 시간을 짧게 잡으시는 것도 권합니다.
3) 만약 상대방이 섭섭하다고 여길 것 같으면, 이 글을 보여주시고, 상대방을 이해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