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색 설사는 대부분 음식 색소 영향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우베(보라색 계열 색소)나 아이스크림에 포함된 식용 색소는 장을 통과하면서 녹색이나 청록색으로 변해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설사처럼 장 통과 시간이 빨라지면 담즙이 충분히 분해되지 못해 녹색 계열로 보이는 현상이 더 두드러집니다.
어제 회를 드신 점도 고려는 필요하지만, 감염성 장염이라면 보통 복통, 발열, 구토, 반복적인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처럼 하루 두 번 정도이고 전신 증상이 없다면 음식 색소나 일시적인 장운동 증가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경과 관찰 기준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1에서 2일 내 정상 색으로 돌아오면 대부분 문제 없습니다. 반대로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물 같은 설사가 반복되면서 탈수 증상, 복통, 발열, 혈변이 동반되면 장염 가능성을 고려해 진료가 필요합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잠시 피하면서 경과를 보시면 됩니다. 현재 상황만으로는 크게 우려할 소견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