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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무역협상이 아직도 타결이 안되고 있을까요?

미국 쪽 협상 일정이 밀리면서 협상도 연기됐다는데, 실무자 담당자는 이런 타이밍에 어떤 자료나 대응을 먼저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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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협상이 길어지면 내부는 오히려 더 분주해집니다. 확정된 게 없으니 각 시나리오별로 대응 준비를 해야 하거든요. 실무에서는 관세 인상 가능성부터 반영한 가격표, 손익분기점 시뮬레이션 자료 같은 걸 먼저 만듭니다.

    느낌상 지금처럼 협상 일정이 불투명할 땐 대미 수출 품목 위주로 HS코드별 잠정세율 리스트를 만들어두고, 주요 품목별로 세율 변동 시 이익률 계산표를 갖춰놓는 게 안전합니다.

    또 공급계약서나 판매 조건도 재검토해보는 게 좋습니다. 관세가 갑자기 올라가면 납품 단가나 납기 문제가 생기기 쉬워서 미리 유연한 조건으로 조정해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응이 빠른 팀은 미리 바이어들과 컨설팅 형태로 연락 돌려두기도 합니다. 리스크 통보 겸 가격 재협상 여지도 열어두는 셈입니다. 정책 발표를 기다리기보다, 불확실성 자체를 대응 포인트로 삼는 게 현실적입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주봉 관세사입니다.

    미국 30일 현지시간으로 우리나라와 무역협상이 최종 타결되었음을 트럼프 대톻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습니다. 일본, EU와 동등하게 15% 상호관세율로 확정된 만큼 기존과 같이 한미 FTA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하여 기본관세율을 면제받고 상호관세만 부과하면 되므로 변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당분간 사라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현재 협상이 물밑으로는 진행중이며, 차후 협상에서 보다 명확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 실무진들은 현재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양보할 수 있는 카드, 없는 카드를 구분하여 이에 대하여 정리하고 미국 정부와 같이 커뮤니케이션하고 있기에 현재로서는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협상 일정이 늦춰지면 당장 급한 대응은 줄어들지만,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차원의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우선 미국 시장으로 나가는 주요 품목의 관세율 변동 가능성을 다시 점검하고, 해당 품목별 수출 실적과 원산지 자료를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HS코드 분류 적정성, 과거 협상에서 논의된 예외 품목 내역, 대체 시장 확보 가능성 등을 사전에 검토해 두면 협상 재개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