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정상회담이 끝났다고 모든 게 풀리는 건 아니죠. 자동차 관세나 농산물 시장 개방 문제는 각국 산업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단번에 합의하기 어렵습니다. 외교적으로는 큰 틀에서 신뢰를 다지되 세부 현안은 산업별로 로드맵을 따로 가져가는 방식이 현실적일 겁니다. 자동차는 전기차 보조금이나 현지 생산 조건 같은 민감한 포인트가 있으니 기술 협력과 고용 창출을 묶어 제시하는 카드가 필요합니다. 농산물은 소비자 안전이나 환경 기준을 이유로 속도 조절을 하는 게 흔한 방식입니다. 투자 조건은 단순히 자금 유치가 아니라 공급망 안정 같은 장기 비전으로 설명해야 설득력이 생깁니다. 한쪽만 양보하는 구조는 오래 못 가니 내수 기반을 지키면서도 국제 협상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늘려두는 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