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동트기 직전 새벽마다 닭이 우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시계가 없던 엣날에는 닭울음소리가 알람시계역할을 대신하기도 했었는데요.
유독 닭이 동트기 직전마다 우는 원인 또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궁금하네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홀쭉한족제비224입니다.
대체로 조류들은 빛을 인식하는 송과체라는 기관이 발달되어 있는데 수탉의 경우 특별히 이 기능이 발달되어 새벽을 빨리 인식하고 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새벽이라고 하면 여름철은 4시경 부터이며 동절기에는 7시경부터 인데 요즘 닭들은 새벽1~2시에도 울어대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그 이후는 닭장에 가로등 불빛과 주택에서 흘러나오는 전기등, tv 불빛 등에 의해서 새벽으로 오인하고 울어대는 것입니다.
또한 닭장에 쥐나, 삵, 오소리, 너구리 등 들짐승들이 침입해서 놀라서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닭은 울어도 인간에게 위협적인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우랑바입니다.
조류의 뇌 속에는 송과체가 있습니다. 이 송과체는 피부를 통과하여 들어오는 빛을 직접 감수하고, 하루나 연 단위로 움직이는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때문에 조류는 사람보다 훨씬 빛에 민감한 생활 주기를 가지게 되고, 동트기 전 새벽에 빛을 감지하여 새벽에 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