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가 조선시대보다 이혼과 동성애에 대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이유는 당시 고려 사회가 유교뿐만 아니라 불교와 도교, 토착신앙이 공존했으며, 개방적이고 유연한 사회 체제를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개인의 사적 선택에 대한 간섭이 비교적 적었고, 혼인과 이혼에 대해서도 가족보다는 당사자의 의사가 중요시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특히 여성은 이혼 후 친정으로 돌아가 재혼할 수 있었으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도 조선에 비해 높았습니다.
또한 동성애에 대해서도 고려시대에는 큰 사회적 낙인이 없었습니다. 일부 문헌과 기록에서는 왕이나 귀족들이 남색을 즐겼다는 언급도 나타나는데, 이는 동성애가 금기시되기보다 하나의 취향으로 여겨졌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조선시대는 성리학을 국가의 이념으로 삼으면서 엄격한 가부장제와 유교적 윤리관이 강조되었고, 이로 인해 이혼은 물론 동성애도 비도덕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로 간주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조선은 고려보다 훨씬 더 개인의 성적 자유와 가족관계에 대한 통제가 강했던 사회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