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엘니뇨가 강해질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 최악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전망은 여름부터 엘니뇨 가능성이 높고 겨울까지 이어질 확률이 크다는 쪽이라 폭염과 폭우 그리고 태풍 변수는 분명히 봐야 합니다. 한국도 평년보다 덥고 비가 많은 여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전력 사용량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원자재가 전부 오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곡물과 농산물은 이상기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원유는 중동사태와 호르무즈해협 상황이 더 직접적입니다. 현재는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기대 때문에 유가가 오히려 크게 내려간 흐름도 나왔습니다.
전기요금은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늘면 인상 압박이 생길 수 있지만 바로 자동 인상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결국 정부 정책과 한국전력 재무상황 그리고 국제 에너지 가격을 같이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