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가정인데 쉽지않은 결합이고 선택인데 어렵네요.
외벌이 입니다.둘사이에 아이가 있고 와이프가 데려온 자식이 있습니다.훈육면에서 많이 부딪힙니다. 무조건 들어주려는 엄마와 제가 교육시킬때 조금 자기귀에 서운하게 들리면 싫은티를 내서 좀 아닌걸 보아도 넘어가는일이 있습니다. 같이 산세월이 저보다 엄마가 길겠지만 좀 그래요. 참 어렵습니다.공부를 시켜도 안하고 핸드폰,tv만 좋아하고 그게 어린동생에 영향을 끼칠까봐 걱정인데 조언좀 주세요
가족 내 훈육 갈등으로 인해서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양육 방식의 차이, 정서적 거리감, 역할 혼란 등으로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부 간 양육 원칙 합의, 아이와의 감정적 연결 강화, 공정한 기준 설정, 디지털 기기 사용 규칙 만들기, 가족 회의 또는 감정 나누기 시간 갖기 등을 통해 서로 간의 갈등을 좁혀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하기보다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쌓이면 아이도 그 진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재혼 가정이고 두 사람 사이에서 아이가 있다 라면
훈육 면에서 중요로 하는 것은 두 아이 모두 두 사람의 아이 이기 때문에 훈육과 교육은 평등해야 합니다.
즉,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과 태도는 그냥 그럴려니 넘어가긴 보다는
부모로써, 어른로써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하게 짚어주고 왜 그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하게 알려주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두 분이 할 일은 아이의 적절한 훈육방침을 서로 배려,존중, 마음이해, 감정공감을 하면서 적절한 교육방침을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아이의 훈육 및 교육을 함께 하면서 아이가 건강한마음, 건강한 정신으로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재혼가정에서 훈육갈등은 흔하지만 부부가 같은 기준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다르게 대하면 아이는 혼란과 반발을 키우기 쉽습니다. 먼저 아내와 충분히 대화해 핵심 규칙을 합의하고 아이 앞에서는 같은 입장을 유지하세요.
재혼가정에서 훈육 차이가 생기는 건 당연한 과정이라 너무 스스로만 탓하지 않으셔도 돼요. 중요한 건 아이 앞에서는 두 분이 같은 원칙을 보여준 거예요. 핸드폰, tv는 당장 끊기보다 '시간 약속'을 정하고 지킬 때 칭찬을 주는 게 효과적이에요. 동생에게도 결국 부모가 일관된 기준을 보여주는 게 가장 큰 교육이 되거든요. 무엇보다 아버님이 지금처럼 고민하고 대화하려는 태도 자체가 이미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재혼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큰 어려움 중 하나가 훈육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입니다.
아무래도 어머님께서는 오랫동안 키워온 아이에게 감싸는 게 자연스러우신 듯 하고,
아버님의 입장에서는 공정한 기준을 세우고 싶어서 충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먼저 두 분께서 이야기를 하면서 가정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과 원칙을 정해야 합니다.
특히 말씀해 주신 공부 시간, 핸드폰 사용 시간, TV 사용 규칙 등을 두 분이 합의하여 하나의 기준으로 세워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아이가 규칙을 어겼을 때, 한쪽(어머님 또는 어머님 중 한 분)만 꾸짖지 말고, 부모가 같은 목소리를 내야 아이가 혼란스럽지 않아요. 큰아이를 존중하고 대화로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새아빠의 간섭으로 받아들이지 않게될 거예요.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습니다만, 꾸준히 사랑과 원칙을 계속 보여주시면 가족 전체의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금씩 나아가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