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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낙지284
단정한낙지28423.02.26

여행때문에 강아지를 맡겼을때 보이는 증상이 건강엔 이상없을까요?

나이
15
성별
수컷
몸무게
3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장모치와와
중성화 수술
1회

평상시에 1년 365일 강아지와 항상 같이 있어주는 환경입니다.

이번에 3주간 장기여행을 가게되어서 항상 놀러가고 알고 지내는 강아지도 2마리 있는 동생집에 맡겼습니다.

가족이다보니 종종 데려가서 같이 놀기도 하고 제 동생도 잘 따르고 좋아하기때문에 별일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강아지를 맡기고 현관을 나서자마자 엄청 짖고 쉬지를 않고 울었다고 하더라구요ㅜ

계속 짖어도 오지 않으니 그때부터 쉴새없이 물을 먹고 쉬야하고 하루에 백번도 넘게 쉬지 않고 계속 왔다갔다했가다 나중에는 좀 과해서 동생이 물도 치워두고 정해진때 주려하고.. 그럼 또 헥헥거려서 물을 줘야하고

이후엔 조금 한풀 꺾이긴해서 친구강아지들이랑 같이 잠도 자고 했다지만 기본적으로 계속 배변패드를 오가며 쉼없이 배변을 한다던지 물을 먹는다던지 바닥을 계속 핥는다던지 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급성 신장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해서 너무 놀라서 여행포기생각도 했는데 동생ㅇ 그런거 아니라고 해서 무사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집에 데려오니까 귀신같이 조용해지고 부산스러움도 없고 잠도 잘자구요...

평소에도 집에선 정말 조용하거든요. 하루 1번 산책하고 밥줄때 엄청 발랄해지는거 외에는요. 나이가 있다보니 너무 걱정됐었는데 건강에는 이상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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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26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아이의 증상을 보았을때 분리불안으로 보입니다. 분리불안 증상에는 배변실수, 침흘리고 헥헥거림, 낑낑거리며 짖음, 물건 물어뜯기 등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보호자님의 부재에 증상을 보인것 같습니다.

    분리불안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부터라도 분리불안을 개선할 수 있는 훈련들을 꾸준히 하시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갑자기 주인이 낯선 곳에 자기 혼자 두고 간 것에 대해 심한 불안감, 공포감이 주 원인이었을 것 같습니다.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심하다보니 계속 팬팅증상을 보이고, 팬팅을 하니 몸에 물이 부족해 물을 계속 찾았을 것입니다.

    특히 집에 다시 온 뒤부터 증상이 없어졌으니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다음다뇨 증상이 가장 유력합니다.

    현재 다른 증상 없고 특이사항이 없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 평소와 다른 증상이 보이면 바로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주인에대한 애착심이 더 많은 종 중 하나입니다 주인이 함께. 있을때는 잘 놀고 친구들과도 편한 마음으로 할수 있지만 주인이 자기를 버린줄로 알고 자기가 할수 있는 행동을하고 그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들이 글쓴이분의 말씀하시래로 나타났고 이것이 지속된다면

    매우 위험한 결과를 나타낼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장시간 떨어지지 마시고 서서히 훈련을 시킨 다음에. 여행을가시면 줗겠네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예. 보호자와 떨어지는 강아지들에서 흔히 보이는 불안 증세로 어떤 의미에서 당연한 현상이라 그러려니 하시기 바랍니다.

    동생분께 소정의 거마비를 손에 쥐어 주며 하루에도 몇번씩 보호자분을 찾아 떠나는 동네 산책을 하게 하면 이런 현상은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뭐 우리집 개늠도 뭐... 언제나...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