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분들의 손가락 영상을 보았습니다.
손가락이 멀쩡한 골키퍼 분들이 없다시피 할 정도로 엄청나게 꺽이고 부러지고 기형의 손을 가지고 계시던데요..어찌 그런 상태로 열심히 훈련을 한걸까요? 그리고 수술도 안받았을까요??
안녕하세요. 송진영 물리치료사입니다.
골기퍼는 반복적인 충격과 부상에 노출되기 때문에 손가락관절이 굽거나 변형되는 일이 흔합니다!
부상이 있어도 경기나 훈련을 계속하기 위해 고정 치료만 하고 수술음 피하는 경우가 많아요 통증보다 경기 지속을 우선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손이 된 채로도 훈련을 계속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선수의 움직임 특성 상 손가락 관절에 가해지는 순간적인 압박으로 인해 울프의 법칙이 적용되며
뼈 마디가 굵어지고 변형이 됩니다.
변화에 적응한 신체는 변화에 가해진 자극에 강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유소년 시절에는 큰 통증 또는 부상 등을 겪으며 나름의 성장통이 있었으리라 추측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정재 재활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일종의 과사용으로 인한 관절염/관절 변형으로 생각됩니다. 발레로 치면 유명한 강수진 발레리나 발 사진도 꽤 유명하죠. 이런 경우는 수술적 치료로는 한계가 있어 대부분 그냥 지내면서 그때그떄 대증적인 치료를 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선 물리치료사입니다.
직업병처런 키퍼라는 직업이 손가락을 많이 쓰다보니 그렇게 되는거같습니다. 관절염이 있거나 손이 뻑뻑할 수 있어 간혹 물리치료 받으시러 오시는 분도 계십니다. 물리치료나 체외충격파 받으러 오신분 종종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강록 물리치료사입니다.
예전 발레리나 강수진님의 발가락 사진을보면
어마무시하죠...
박지성 선수도 마찬가지구요
결국 그 분야에서 살아남기위해
참고 또 참고 버티는거일겁니다
틈틈이 치료는 받겠지만 아무래도 직업병이라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