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석민 치과의사입니다.
어차피 빠질 유치라고 무작정 충치치료를 안하는 것은 너무 기준이 애매모호합니다.
1) 3개월 내 빠질 유치(이건 이미 하방의 올라오고 있는 영구치가 유치 뿌리를 녹여서 유치가 흔들리는게 보입니다)라면 그냥 둡니다
2) 3개월 내 빠질 유치라고해도 충치가 심해 통증이 있을 정도라면 치료해줍니다. 다만 최소한의 치료만 갑니다. ex_원래대로라면 아주 깊은 충치는 신경치료하고 위에 기성크라운(은니)을 씌워주는데 일단 신경치료하고 임시재료로 메꾸고 통증만 잡는식으로 진행
3) 6개월 이상 유지될 유치(ex_7,8살인데 유치 어금니(4,5번째 치아)에 충치가 있는 경우 등) 는 정석대로 치료합니다.
영구치에 영향을 준다? -> 이것도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충치가 유치에 다발성으로 생길 정도로 구강 위생관리가 잘 안되는 경우 결국 충치가 잘 생기는 환경이 조성되어 영구치가 새로 나도 충치가 금방 생긴다 이런 의미도 있고요. 유치 충치로 인한 조기 발거의 상황에서 영구치가 제대로 자리를 못잡거나 삐뚤게 나올 수 있다 이런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충치가 옆 치아로 전염되거나 뭐 그런 개념은 아니지만 인접면에 생긴 충치는 바로 옆의 영구치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주로 5번 유치 옆면의 충치가 그 옆 6번 치아-제1대구치 영구치 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