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거의 안되고 설사가 잦고 변에 음식물 원형 그대로 나와요
어렸을 때 부터 위장이 좋지 않아 설사도 잦고 자가진단만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다 생각할 정도로
명확하게 대변보기전에 배아프고 하는 증상이 많았습니다
5/19일에 디스크 후 엄청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 이후부터 건강염려증이 생겨
안과 치과 내과 이빈후과 안가본 과가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속이 급속도로 나빠져
여자친구와 싸우면 위경련처럼 윗배가 너무 아파 쪼는 느낌이 나고 또 풀면 갑자기 괜찮아 지다가
설사하면 대장암인가 하고 몇일동안 먹는걸 신경쓰게 되고 밥먹고 나면 또 배아프고 설사를 할까 걱정을 하게되면
다시금 과민성 처럼 나오기를 한달입니다 정상 대변 -> 2~3cm변 -> 묽은변 -> 수양성 설사 -> 정상대변 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식사량도 자연스래 줄고 진짜 입맛이 없을 때에는 하루 한끼
정도만 먹는 경우도 대다수 입니다 그로인해 살도 5키로 정도 빠졌구요
오늘 대변을 보았는데 설사는 아니지만 2~3cm 변을 다, 여섯덩이 정도를 보았고
어제 먹은 버섯이 형태 그대로 나온걸보고 조금 충격 먹었습니다
7/9일날 위,대장 내시경을 예약을 했습니다 암은 아니겠죠.. 너무 걱정되서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
버섯 혹은 콩나물, 야채 종류의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들은 대장에서 소화되지 않아 간혹 여러번 씹지 않고 삼키는 경우에 형태가 보이는 모양으로 변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화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암은 아니며, 설사가 잦다고 해서도 역시 암의 증거는 되지 못합니다.
내시경 전 까지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을 피한 식이를 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