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대진표상으로 양 팀의 성적에 따라 사상 첫 월드컵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조별리그 이후 16강이 아닌 32강 토너먼트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대진 시나리오가 꽤 재밌게 짜여 있어요.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무대는 바로 32강이나 16강입니다. 우리나라가 속한 A조와 일본이 속한 F조는 토너먼트 초반에 맞물릴 수 있는 위치에 있거든요.
만약 한국이 A조 1위로 올라가고 일본이 F조 2위가 되거나, 반대로 한국이 A조 2위, 일본이 F조 1위로 32강에 진출한 뒤 각자 첫 경기를 이기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16강전에서 운명의 한일전이 성사됩니다. 혹은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32강에서 바로 격돌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대진표상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승점(한국 1승, 일본 1무)을 따내며 토너먼트 진출 파란불이 켜진 만큼, 남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한일전이라는 역대급 빅매치를 직관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다음 주 멕시코전부터 기분 좋게 이기고 결과를 지켜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