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오디는 보통 5월 중순부터 6월 말 사이에 수확되는 열매입니다.
지역 기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제주처럼 따뜻한 지역은 5월 초부터 익기 시작해 6월 중순하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디는 한 번에 모두 익는 것이 아니라 가지마다 순차적으로 익기 때문에 실제 채취 기간은 약 2~4주 정도로 비교적 짧지만, 나무 전체로 보면 일정 기간 계속 따서 먹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초록색이었다가 점점 붉은색을 거쳐 완전히 검보라색으로 변하면 가장 잘 익은 상태입니다. 이때 당도가 가장 높고 식감도 부드럽습니다.
지금처럼 땅에 떨어진 오디가 보이기 시작했다면 이미 수확 적기에 들어온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잘 익은 오디는 살짝만 건드려도 떨어질 정도로 약하기 때문에, 나무 아래에 떨어진 것도 많이 보이게 됩니다.
채취 종료 시점은 나무에 남은 열매가 거의 없어지거나, 과숙으로 자연 낙과가 많아질 때입니다.
보통은 6월 하순에서 7월 초 사이에 대부분 끝나며, 새들이 많이 먹거나 비로 인해 떨어지면 더 빨리 마무리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