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1999년부터 이자율을 높이거나 내리는 방법을 사용해 시중에 있는 돈의 양을 조절해왔다고 하던데요.

정말 맞나요?

그리고 왜 이때부터 이렇게 한거죠?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의 1999년부터 이자율을 통해 시중의 돈을 조절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입니다. 1999년 5월에 정책금리인 콜금리 목표제를 전격 도입하며 통화정책의 틀을 바꿨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와 예금의 총량인 통화량 자체를 직접 통제했습니다. 1990년대 들어 금융 자율화가 진행되고 다양한 파생 금융상품이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자본 시장이 개방되면서 해외 자금의 유입과 유출 규모도 이전보다 훨씬 커졌습니다. 이로 인해 은행 밖에서 도는 돈이 많아져 중앙은행이 전체 통화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통화량과 실제 물가나 경기 간의 연관성도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졌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57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예, 일반적으로 기준 금리를 조절해서

    시중에 뿌려진 돈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한국은행에서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중앙은행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기준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도 수월해지고 그래서 시중에 돈이 빠르게 풀리는 것이고

    반대로 기준 금리가 높아지면 돈이 은행으로 들어오면서 시중에 돈이 빠르게 흡수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전문가입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1999년 부터 지금 기준금리 같은 콜금리로 시중 통화량을 조절한게 맞네요

    어찌보면 그때 시작한거도 늦은거라고 생각합니다 imf 이후에 제 생각에는 선진국처럼 시스템을 바꾸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우라나라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이며, 기준금리 조정을 통해 시중의 금리와 유동성에 영향을 줍니다. 다만 1999년부터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한국은행은 1950년 설립됐고, 1998년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물가안정을 중심이로 한 독립적인 통화정책 체계가 강화됐습니다. 이후 금리 중심의 통화정책 운영이 본격화됐으며, 금리를 올리면 대체로 대출과 소비•투자가 둔화돼 유동성을 억제하고, 내리면 반대 효과를 유도합니다. 다만 한국은행이 시중 통화량을 금리만으로 직접 조절하는 것은 아니며 공개시장운영 등도 함께 활용합니다.

  •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중앙은행은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통화라는것은 본원통화을 발행하는것만 통화가 증가하는게 아닙니다. 정확히 통화의 흐름은 유동성인데 이 유동성이라는 즉 현금화가 쉬운 자산을 다 통용시키면 되는데, 예를들어 예적금도 통화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이러한 범위를 크게 틀어서 시중에 풀려있는 통화를 광의통화라고 하는데, 이러한 예적금은 신용창출을 통해서 더 늘어나게 됩니다. 즉 한국은행은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주고 은행은 이를 대출이라는 신용창출 과정을 통해서 시중의 통화량을 늘리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신용창출의 핵심은 금리이기 때문에 금리로 통화정책을 하는것이며 중앙은행의 가장 핵심정책은 금리정책이고 그리고 원래 한국은행도 금리를 조절하여 통화양을 담당했고 IMF이후 금리를 조절하여 본원통화가 아니라 M2와 같은 즉 신용창출의 기능을 관리하는 형태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뀐것입니다. 왜냐하면 IMF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외국의 자본이 밀려오면서 민간의 신용창출기능이 크게 확대가 되었기 떄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한국은행은 1999년부터 직접 돈의 양을 정하는 대신 기준금리(이자율)를 오르내리게 만들어 시중의 돈 흐름을 조절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다양한 금융상품이 생겨나면서 시중에 떠돌아다니는 돈의 양을 일일이 계산하기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물가를 더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돈의 양 대신 돈의 가격인 이자율을 조절하는 정책으로 바꾼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지선 경제전문가입니다.

    예전의 한국은행은 시중에 돈이 얼마나 풀려있는지를 직접 관리하는 방식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금융시장이 발전하면서 돈의 흐름을 통화량만으로 정확하게 조절하기가 점점 어려워졌고 1998년부터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하고 금리를 중요한 정책수단으로 활용하기시작해습니다. 1999년부터는 콜금리 목표를 조절하면서 금리를 통해 경제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금리를 움직이면 결과적으로 시중의 돈이 돌고 움직이는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물가와 경기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2008년부터는 콜금리대신 지금과 같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주요 정책금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이 1999년부터 처음으로 금리를 올리고 내리기 시작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이전에도 재할인율 등 여러 금리를 조정했습니다. 정확히는 1990년대 말부터 통화량(M2·M3 등)을 직접 관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단기 시장금리를 핵심 운용목표로 삼는 ‘금리 중심 통화정책’으로 전환했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1999년에는 콜금리(무담보 익일물)를 운용목표로 사용했고, 이것이 현재의 기준금리 체계로 이어졌습니다.

    과거에는 비교적 단순하게 통화량을 조절하면 물가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플로우를 보시면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은행 → 통화량 조절 → 시중 돈의 양 변화 → 소비·투자 변화 → 물가 조절

    그런데 1990년대 들어 금리자유화·금융혁신·외환 및 자본시장 개방이 진행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새로운 금융상품이 늘어나고 돈이 금융상품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면서 '어떤 통화량을 관리해야 실제 경제의 돈의 양을 제대로 나타낼 수 있는가'가 점점 불분명해졌습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과거에는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을 통제했다면, 지금은 금리를 통해 물가 상승률을 제어하는 느낌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과거와 달리,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시장과의 소통도 달라진 부분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