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느낀 블랙아웃 검사하는 방법이 있나요?

Question

과음을해서 몸이 힘든적은 있지만 몸이 힘들지도 않을정도 다음날 숙취가 있는정도로 마셨는데 전날기억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처음이라 충격적이네요 평소에 술을 마셔도 종류에 상관없이 한병이상은 마시지 않습니다

블랙아웃 생긴날은 2병이상 마셨다고 들었는데 술양이 문제였을까요 정확한 검사방법이 있나요

옥영빈 응급의학과 전문의 · Accepted Answer

블랙아웃은 음주량이 많을수록 나타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소량 음주를 하였어도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하는 등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증상입니다. 관련하여서 따로 무언가 검사를 해볼 것은 없습니다.

이명규 내과 전문의 · Answer

안녕하세요. 약물로도 블랙 아웃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블랙 아웃을 유발할 만큼의 음주 농도를 측정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의료 윤리적인 문제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개 알코올 농도가 0.85% 까지 도달하면 Black-out 을 느낄 수 있으며 기억을 관리하는 뇌의 해마 기능을 알코올이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비슷하게 수면제나 진정제로 사용하는 미다졸람 등 수면내시경 시에 기억이 나지 않게 하는 약제들 역시 이런 블랙아웃 효과가 있습니다.

서민석 가정의학과 전문의 · Answer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블랙 아웃 현상은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으로 확인이 가능한 것이지요. 음주 전후의 기억이 전혀 없다면 블랙아웃이 맞다고 봐야 합니다. 블랙아웃은 음주양이 많을 수록 생길 가능성이 높지만, 적은 음주양에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빨리 마시는 경우에는 적은 양의 음주에서도 유발될 수 있는 것이지요. 어쨌든 블랙 아웃은 뇌세포가 손상되었다는 의미라서 앞으로 음주를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되다보면 알코올성 치매가 생길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최병관 내과 전문의 · Answer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블랙 아웃을 정확히 검사하는 방법은 의학적으로 특별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알코올 분해를 위해서는 알코올 분해효소가 중요한데 이 효소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즉 간에서 알코올을 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로 변환하여 아세테이트라는 인체가 물과 이산화탄소로 변환시켜 제거할 수 있게 만드는 물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알데하이드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효소가 부족한 경우 빨리 술에 취하고 숙취 증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블랙 아웃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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