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리를 최우선으로 보는 핵심 근거는 경기 회복 수혜와 구조적인 공급 부족 가능성을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요 측면에서는 전력망 증설, 전기차, 재생에너지, AI 데이터센터까지 대부분의 전기화 산업에 구리가 필요합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구리 수요가 2040년까지 약 700만 톤 증가해 주요 핵심광물 중 증가량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공급은 빠르게 늘리기 어렵습니다. 광산 개발에는 오랜 기간이 걸리고, 광석 품위 하락과 개발비 상승, 주요 광산의 생산 차질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현재 발표된 사업들이 모두 진행돼도 2035년에는 수요 대비 공급이 약 25% 부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니켈과 리튬은 배터리 기술 변화와 공급 과잉 위험이 있고, 철광석은 중국 부동산 경기 의존도가 높습니다. 구리는 전력망부터 산업설비까지 사용처가 넓어 특정 기술이 바뀌어도 수요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이미 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입니다. 재고 증가, 중국 경기 둔화, 광산 정상화가 나타나면 단기 조정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장기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과 현재 가격에서 무조건 매수해도 된다는 것은 구분해야 합니다.
결국 구리는 단순한 금리 인하 수혜 원자재라기보다 전력 인프라 확대에 비해 공급 확장이 느린 금속이라는 점에서 우선순위가 높게 평가되는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