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부정출혈 반복될때 std, hpv검사 언제 받는게 정확한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제가 3~4년동안 부정출혈이 반복되고있는데요. 부정출혈이 항상 생리 끝나고 3~4일 후부터 10일정도씩 규칙적으로 있어요.

한 3년정도 전에 병원 갔을때는 초음파 정상, std검사 결과 정상으로 나왔는데도 부정출혈이 계속 규칙적으로 있었고, 저번달에 다른 병원 갔을때는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지만 질염 소견이 있다고 나왔고, 초음파는 깨끗해보이긴 하나 생리 얼마 안 남았을때 검사한거라 생리직후에 다시 보자고 하셨어요. 그리고 자궁경부미란이 있다고 하셨구요.

저번달에 간 병원이 멀어서 이번주에 또 다른 병원 가려고 문의해보니 우선 초음파 검사 다시 해볼거고 자궁경부미란은 세균, 바이러스 때문에 심해보일수 있어서 std, hpv검사 해본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부정출혈이 정확하게 앞에서 말한 시기에만 있거든요. 3년 전에 검사결과가 다 정상이래서 원인 모른채로 있다가 저번달은 3주동안 지속돼서 병원 가본거예요... 그리고 이날 초음파, 자궁경부암 검사 후에 소독하고 질정 넣어주셨댔는데 그 이후로 3주동안 지속되던 부정출혈이 사라졌고, 이번달에 부정출혈 있어야할 시기에 처음으로 부정출혈이 없었습니다..! 염증이 있었다가 질정으로 인해 완화된걸까요?

만약 자궁경부미란이 있는 상태에서 염증 때문에 부정출혈이 지속됐다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생겼다 사라졌다 할수도 있는건가요..? 항상 부정출혈 나오는 시기가 같아서요..!

만약 그런거라면 std, hpv 검사는 부정출혈이 있을때 검사하는게 더 정확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STD(성매개 감염증) 검사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는 자궁경부나 질 안쪽의 분비물(세포)을 채취하여 원인 균이나 바이러스의 DNA를 증식해 찾아내는 방식으로 출혈이 있든 없든 바이러스나 세균이 존재한다면 언제 채취하든 결과는 정확하게 나옵니다. 다만, 생리 중일 때는 생리혈 때문에 검체가 희석되거나 오염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생리 기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달 병원에서 소독 후 질정을 사용한 뒤 3주간 지속되던 출혈이 멈추고 이번 달에 출혈이 없었다면, 염증이 출혈의 주된(또는 복합적인) 원인 중 하나였을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미란(헐어 있는 상태)이 있으면 조직이 약해져서 미세한 자극이나 염증에도 쉽게 피가 나며,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심해지면 미란 부위가 더 잘 붓고 피가 나기 쉽습니다.

    항상 생리 끝나고 3~4일 후부터 출혈이 시작되는 것은, 생리 직후 자궁경부 환경이 취약해지거나 호르몬 변화 및 미란 부위의 자극이 맞물리는 일정한 패턴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감염원(세균 등)은 면역 상태나 컨디션에 따라 증감이 있을 수 있으나, 미란이라는 구조적 취약 부위가 남아있다면 염증이 재발할 때마다 비슷한 시기에 출혈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3년 전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운 감염이나 미란으로 인한 만성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번에 STD 및 HPV 검사를 함께 진행하는 것은 원인을 찾기 위한 적절한 조치입니다.

    원하시는 날짜나 출혈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가 가능하므로 가까운 시일 내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