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을 고를 때 많은 분들이 배꼽이 작은 것이 좋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참고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배꼽이 작다는 것은 씨방이 작았던 흔적이라 과육이 비교적 단단하고 물이 잘 찬 경우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이것만으로 당도나 맛을 판단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좋은 수박을 고르려면 여러 요소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겉에 있는 줄무늬가 선명하고 경계가 또렷한 것이 좋으며, 흐릿한 것은 덜 익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같은 크기라도 들었을 때 묵직하게 느껴지는 수박이 수분과 당도가 잘 들어찬 경우가 많습니다.
바닥에 닿아 있던 부분의 색도 중요한데, 진한 노란색일수록 충분히 익은 상태일 가능성이 높고 흰색에 가까우면 덜 익었을 수 있습니다.
겉껍질에 갈색 거미줄처럼 보이는 무늬가 있는 것도 당도가 높은 수박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꼭지가 너무 푸른 것보다는 살짝 마르고 갈색으로 변한 것이 잘 익은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요소들을 종합해서 판단하면 더 맛있는 수박을 고를 확률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