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혈관종은 ct촬영이 필수인가요?
안녕하세요.
간문제와 경미한 자가면역질환을 보유한 사람입니다.
1.간혈관종,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중입니다.(비활동성, 간수치정상) 정기검사 받는 3차병원은 간혈관종 때문에 2년에 한번씩 상복부 ct촬영 처방하는데 피폭량 걱정 됩니다. 계속이렇게해도되나요? 이렇게하는게 일반적인 진료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2. 9/27호흡곤란으로(백신아님) 응급실 갔더니 폐ct촬영을 희망하면 찍으라고 합니다. 폐,간 을 한번에 ct촬영가능한가요? 피폭량문제와 Ct조영제 여러번 맞기 부담스럽습니다.
폐ct 촬영에 대해 의료진이 언급한 이유는 아마도,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폐에 문제 있을수도 있다고 추측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폐ct가 꼭 필요하다고 강력히 말하는 상황도 아니였습니다.
9/27 검사결과 중 정상범위 벗어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열 37.7 적혈구침강속도 31(정상:0~27) C반응단백 0.67 (0~0.5)
동맥혈관 채혈 검사 결과(정상범위):
pCo2(35-45): 34, pO2(75-100):91,
Hco3(23-29):20.6, BE(-2~2):-3.6
3. 위 내용과 별개로 간 때문에 정기 피검사를 해보면 적혈구 수치가 계속 조금 높게 나옵니다. 담배 술은 않합니다. 제가 검사한 병원 적혈구 수치 정상범위는 3.68~4.83 10^6/uL 일때 '20/12/3 :5.10, '21/6/2 :4.90, '21/9/27:5.21 입니다. (9/27 :호흡곤란 때문에 피검사) 어떤글에서 적혈구 수치가 높으면 폐문제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 정도로 높아도 폐에 문제 있을 수 읺나요?
길고 복잡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간혈관종의 경우 굳이 CT를 찍어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복부 초음파로 크기나 모양이 변하지 않는지 추적 검사를 해도 무방하지요. 어차피 B형 간염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간 검사를 해야 될텐데 복부 초음파로 검사를 하면서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CT를 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2년에 한 번 복부 CT검사를 하는 것은 크게 방사선 노출을 염려하지는 않아도 되구요.
폐의 경우에는 X-ray에서 이상이 없이 CT에서 확인이 되는 폐질환도 있기는 합니다. 자가면역 질환이 있다면 그런 점을 고려하여 CT를 찍을 수 있습니다. 문의 주신대로 복부와 흉부 CT를 한 번에 찍는 것도 가능합니다.
적혈구가 정상보다 많은 경우라고 해도 특별한 불편감이 없으면 지켜보셔도 됩니다. 주로 산소 결핍이 유발될 수 있는 상황에서 수치가 올라갈 수는 있습니다. 코골이나 비만, 흡연, 폐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는 있습니다. 일단 폐 질환 여부는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