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은 원래 매일 빠졌다가 다시 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사람은 하루에 보통 50~100가닥 정도 빠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범위이고, 이 경우에는 모낭(머리카락이 자라는 뿌리)이 살아 있기 때문에 다시 머리카락이 자랍니다. 그래서 단순히 머리가 좀 빠지는 느낌만으로는 큰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빠지는 양이 눈에 띄게 많아졌거나, 머리숱이 점점 줄어든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이마가 넓어지거나 정수리가 비어 보이는 경우는 흔히 말하는 탈모, 즉 안드로겐성 탈모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모낭이 점점 약해지고, 나중에는 머리카락이 다시 잘 자라지 않게 됩니다.
반대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다이어트, 영양 부족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휴지기 탈모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원인이 해결되면 몇 달에 걸쳐 다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