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읽는 제가 다 피가 마르는 기분인데
당사자이신 작성자님은 얼마나 속이 타들어 가실까요...
무슨 마음으로 헤어지자고 뱉어버렸는지
진짜 십 백 번 이해 갑니다.
좋아하는 마음은 산더미 같은데 상대방은 연락도 없고 섭섭한 건 쌓이고... 혼자서 끙끙 앓다가 감정이 한계치까지 차올라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홧김에 터트려버린 거잖아요.
근데 막상 내 손으로 그 말 뱉고 나면 갑자기 정신 확 차려지면서 심장 내려앉고 진짜 오만가지 후회 밀려오는 거...
그거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들거든요.
지금 너무 패닉이고 손발이 다 떨리겠지만 일단 당장 할 수 있는 건 조금만 진정하는 거예요.
일단 쉴드 치거나 몰아치지 말고 타임머신 타고 싶겠지만...
여기서 카톡 폭탄으로 "미안하다, 그런 뜻 아니었다" 줄줄이 보내면 상대방도 당황해서 오히려 벽 칠 수 있어요.
시간 조금만 지나서 진심 딱 한 줄만 숨 좀 고르고 나서
"아까 그렇게 말한 건 내 진심이 아니었어. 하루 종일 연락 없으니까 속상하고 서운해서 나도 모르게 홧김에 튀어나간 거야. 미안해" 요렇게 담백하게 내 감정만 딱 솔직하게 보내봐요.
상대방이 진짜 마음이 식은 건지, 아니면 요즘 뭐 때문에 지치고
바빠서 정신이 없었던 건지는 냉정하게 따져봐야겠지만, 지금
당장은 작성자님 마음 추스르는 게 먼저예요.
너무 자책하면서 혼자 방 불 끄고 울고 있지 말고...
마음 좀 가라앉히고 기운 차려요 ㅠㅠ
진짜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