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저하나 sibo가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소화불량으로 복부팽만, 명치를 압박하는 통증과 사~한 느낌, 배에 가스가 차서 늑골 및 옆구리가 아픈 증세(방구는 잘 안나옵니다), 식사후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해서 2~3시간은 혈자리를 누루거나 스트레칭으로 강제로 트림을 하고 있습니다. (몇달간 위산억제제같은 위장약을 다른 A 병원에서 복용하였습니다)
근데 유기산검사외 다른검사를 시행한 동네 B 병원에서는 위산저하와 곰팡이균이 있어 sibo가 의심된다고 고가의 수액치료를 계속 하자고 합니다. 노르믹스는 하루 먹고 어지럽고 호흡곤란와서 멈췄습니다(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치료도 병행)
인터넷에 찾아본 sibo 증세와는 다르게 설사나 발열 증세는 없습니다.
전 단순히 위장 운동이 부족한지 소화가 안되고 복부가 팽창하고, 속에 가스가 찾는지 속이 답답해서 억지로 트림을 좀 해야 그나마 몇시간 뒤에 누울 정도가 됩니다, 소식을 오래해서 그런지 기력이 많이 쇠하고 허한 느낌?? 밤에는 어쩌다 약간의 어지러움 정도 입니다.
하루종일 움직이는 편이라 운동부족은 아닙니다.
약물 부작용과 호흡곤란으로 입원한 C 종합병원에서 위내시경, 복부CT, 초음파, 피,변,소변 검사까지 했는데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다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소식하라고 합니다. 단순한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지도 안는데요....
그리하여, 일반 위내시경과 검사로 위산저하를 측정할 수 있나요?
아님 별도의 피검사나 위내시경을 해야 하나요?
아니면 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선생님이 실수 하신 걸까요?
제가 위산저하 및 sibo가 맞을까요?
참고로 10년전 대장 게실염을 치료한적이 있는데, 입원한 병원에서 대장에 염증이 보인다고 일주일간 항생제 치료를 했습니다. 염증수치도 정상이고 오한, 발열 증세도 없었는데 게실염 맞다고 하셨어 그냥 누워 있었습니다. 10년전 치료 흔적을 혼돈한건 아닌지 의심 스럽습니다.
B 병원 유기산 검사는, C 종합병원 입원전에 했었구요
두서 없이 작성하였지만, 소중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분의 상황을 보면,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혼란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위산 저하와 소장 세균 과증식증(SIBO)은 가끔 증상이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일반 위내시경은 위의 구조적인 문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위산의 양 자체를 직접 측정할 수는 없습니다. 위산의 분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른 검사 방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위산 저하를 확인하는 데에는 가스트린 혈액 검사나 펩신 활성도를 측정하는 방법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SIBO는 호흡 검사와 같은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위내시경이나 CT 등으로는 직접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증상만으로 SIBO를 확진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대장 게실염을 치료한 경험이 있다고 하셨는데, 게실염의 경우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증상이 유사할 수 있습니다. 대장에 염증이 보인다고 하셨으니, 염증성 장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병원마다 진단과 치료의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2차 의견을 구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다양한 검사들을 통해 얻은 종합적인 결론이라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식이 조절을 병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소화 불량과 관련된 여러 증상으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소화 기관의 여러 문제를 의심할 수 있는데, 위산저하나 SIBO(소장 세균 과증식증)는 위장과 소장 내의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어요. 일반적인 위내시경은 위산 분비량을 직접 측정하진 않아요. 대신 위산 저하와 관련된 증상은 피로, 소화 불량 등이 있을 수 있어 피검사나 특별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죠. SIBO는 보통 소화 불량, 복통, 가스, 변비나 설사 같은 증상을 포함하는데, 설사가 꼭 필요한 증상은 아닙니다. 현재 경험하신 증상들은 기능성 소화 불량이나 위장운동에 문제가 있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일단 스트레스 관리와 식습관 조절이 중요해요. 소화기관의 기능을 돕기 위해 규칙적인 소량의 식사를 하고, 가스를 방출하는 자세와 식사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과거의 대장 게실염 치료 이력은 현재 상황과 큰 상관이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소화기 증상이 지속되신다면 추가 검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와 함께 증상에 대한 치료 및 관리 계획을 꾸준히 따르시는 것이 중요해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두 질환 모두 말씀하신 증상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위내시경으로 위산 저하를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위산 분비를 측정하는 특별한 검사(산분비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SIBO는 설사나 발열 없이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B 병원의 진단이 완전히 틀렸다고 할 수 없구요
시실 위장에 눈에 보이는 병변이 없는데 해당 증상이 나타나는 겨우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보는게 일반적인 진단인데, 만일 여전히 의문이 남고 보다 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원하신다면 추가적인 진료와 검사가 필요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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