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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연한날다람쥐125
숙연한날다람쥐12521.09.02

체할 때 손 따는거 정말 효과가 있는건가요?

어제 삼겹살을 너무 많이 먹어서 체한건지 윗배가 너무 아파서 도저히 잠을 못자겠어서

가스활명수랑 소화제를 먹었는데도 30분이상 통증이 계속 됐었어요

근데 어머니가 체해도 단단히 체한 것 같다고 굵은 바늘로 엄지손톱 아랫 부분을 따주셨거든요

처음에 피가 안나서 손가락만 아프고 이게 뭐야라고 하니까 속이 꽉 막혀서 그렇다고

한 번 더 찌르셨는데 검은피가 엄청 나오더라고요

근데 그 이후로 정말 속이 편해졌어요 막혔던게 쑥 내려간 느낌?

뒤늦게 약효가 돌은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효과가 있는건가요?

플라시보효과?? 그거라기엔 제가 이런걸로 괜찮아지겠냐고 안믿는 상태였거든요

너무 신기한데 혹시 검은피가 또 건강에 이상이 있다거나 그래서 나온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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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효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 체했을때 치료법



    - 내과에 가셔서 진단을 받고 필요하면 위내시경등을 받아보셔야합니다.

    - 따뜻한 매실차 마시기

    - 따뜻한 찜질팩으로 배의 온도 올리기

    - 가벼운 운동으로 소화기능 활성화

    - 소화제, 위장운동촉진제, 제산제 등을 복용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의학적으로는 소화가 잘 안될때 손을 따서 피를 내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검증된 것은 아닙니다. 원래 손가락에서 나오는 피는 검은 것이구요. 다음부터는 약을 드시고 해결되지 않으면 병원에 가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체할 때 손을 따는 것은 단순히 민간요법이며 과학적으로 증명된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또한 손을 딸 때 나오는 검은 색깔 혈액은 체해서 피가 검게 변한 것이 아닌 정맥혈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렇습니다. 손을 따면 체한 것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그렇게 하였을 때 정말 좋아진 것 같은 플라시보 효과에 의해 증상이 다소 좋아질 수는 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09.02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중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손따기에서 나오는검은 피는 산소와 결합한 정도가 낮은 피이고 일반적인 정맥혈은 검붉은색을 띕니다. 국소적인 통증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끼쳐 결론적으로 소화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석해봅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어릴 적부터 많이 듣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잘 지키지 않는 수칙이기도 합니다. 음식은 꼭꼭 씹어먹고, 음식을 먹으면서 스마트폰을 하는 등 다른 행동을 하는 걸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외에 다른 곳에 신경이 팔리면 그만큼 씹기에 소홀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음식은 가능한 천천히 먹고, 골고루 균형 있게 하루 3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 또한 피해야 합니다.

    찬물은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물은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온도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맹물을 마시는 게 힘들다면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그 중에서도 우리가 잘 알고있는 매실차와 생강차가 체증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나아가 식후 한 컵 이상의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에 좋지 않습니다. 위의 소화액을 희석해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또, 콜라나 사이다 등 탄산음료 섭취도 소화에 악재로 작용합니다. 탄산음료에 함유된 과도한 설탕, 카페인 등은 위에 부담을 줄 뿐, 소화에 도움되지 않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음식을 먹자마자 자리에 앉아 일하거나, 누워서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체증을 일으킬 확률을 높일 뿐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식사한 뒤에는 아무리 바쁘거나 졸리더라도 잠깐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팔다리를 움직여 스트레칭을 하는 등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과격한 운동은 음식물의 역류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손발을 자주 지압하고 배를 문질러주는 습관은 체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지압은 생활 속에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체증 예방법인데요. 엄지와 집게손가락 사이에 움푹 들어간 합곡혈을 어느 정도 압력을 가해서 꾹꾹 눌러주고, 손가락 하나하나도 시원함이 느껴질 만큼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가락과 발바닥도 마찬가지로 적당한 압력을 가해 마사지해줍니다. 등을 두드리거나 쓸어내리는 것도 좋은 마사지 방법이니 따라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어렸을 때 부모님이 "엄마 손은 약손~" 이라며 배를 문질러주신 경험 다들 있으실 텐데요. 이같이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배를 지그시 문지르고 마사지하여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실제로 자율 신경이 활성화되어 장 기능이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체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손발이 차고, 자주 체증이 발생하는 사람은 여름에는 과도한 에어컨 냉방을 피하고, 환절기나 겨울에는 쌀쌀하고 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건 삼가야 합니다. 추위로 인한 혈액순환 저하가 체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분들은 평소 족욕이나 반신욕을 해주면 몸이 따뜻해지며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을 사용하기가 여의치 안다면, 타월이나 찜질팩을 이용하여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스트레스 환경을 피하는 것이 체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일단 체증이 발생하면 위장에 휴식을 주기 위해 한 끼나 두 끼 정도는 금식하는 것이 좋으며, 증세가 호전되면 죽이나 미음처럼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먹도록 합니다. 두통이 심하다면 진통제 복용도 고려해볼 수 있고,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