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건강관리

기타 영양상담

하얀여치30
하얀여치30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 받을 때 자동으로 좋아지는 건 아닌가요??

성인 ADHD가 의심 돼서 2024년 4월 쯤에 처음 정신과 가서 검사 받으니까 ADHD랑 불안장애인가? 그걸로 진단 받았고 그 뒤로 1년 넘게 약 타서 먹고 있는데요

먹는 약이 콘서타, 인데놀, 벤라팍신 이 약들을 먹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많이 좋아짐을 느끼고 있는데 최근 들어 제가 제 성격을 느낀 게 뭐냐면 조바심이 항상 나 있는 거 같더라구요??

빨리 끝내고 싶어서 그러는 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공부할 때 덜렁대서 실수 하고 일 할 때도 마찬가지로 딴 생각하다가 실수하고.

몸은 움직이는데 머리는 딴 생각 할 때도 많고 그런데요

심지어는 책 보는데도 딴생각을 하면서 그냥 글만 읽고 있더라구요.

이걸 의사쌤한테 말씀 드려보니 그냥 일상적인 생활팁을 말씀해주시곤 끝나더라구요

저는 약 종류를 변경하거나 약의 용량을 늘리거나 그런 걸 원했지만 그렇게는 안 해주시더라구요 근데 한편으로는 생각해보니까 약에 의존할 게 아니라 내가 집중을 하려고 노력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질문 드리는데 관련 된 약을 먹던라도 저 개인의 노력도 많이 필요한가요?? 아님 약 먹다보면 어느샌가 17시간씩 딴 생각 없이 집중하고 그럴 수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약을 복용하셔도 모든 증상이 자동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약물은 ADHD의 주의령 부족, 충동성, 불안같은 주요 증상을 완화해주는 기반의 역할을 하지만, 삶의 전반적인 변화는 질문자님의 노력과 생활습관, 건강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효과가 커질 것 입니다.

    말씀하신 조바심, 딴 생각, 실수는 아직 약효가 미치지 못하거나 약 용량이 세서 부작용으로 오거나, 습관 환경적인 요인이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약물 조정은 전문의 판단에 따라 신중히 접근하는 것이 맞으며, 약 효과를 좀 더 높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생활습관, 건강 관리인데 보통 식습관, 수면관리, 운동입니다.

    식사는 정제탄수화물, 설탕, 밀가루, 술, 가공식품을 최대한 배제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정제당은 혈당관리도 잘 안될뿐 더러 신경과민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품을 줄이시면 조금이나마 불안 증세가 완화될 것입니다. 식단은 저탄고지 기반을 권장드립니다.

    하루에 7~8시간 이상 규칙적인 수면관리를 해야 약효가 잘 든다고 합니다. 이건 ADHD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 입니다.

    운동은 하루 30분정도 유산소성 운동 땀이 나거나, 호흡이 가빠질정도 , bpm 120~140범위로 하셔도 체순환, 폐순환이 잘 되고 뇌 신경 가소성도 좋아져 집중력도 향상이 된다고 합니다.

    공부, 업무는 작은 단위로 쪼개서 타이머를 활용하시거나 평소 방, 집 환경을 정리하고 최적화 하는 습관이 정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여건이 되신다면 마음챙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면 약물 효과를 더 보완할 수 있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