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색다른콜리160
도마뱀 키우는 것은 어떤 재미를 느낄 수 있는지 궁금해여?
개코 도마뱀 귀엽다면서 사람들이 키우는 영상을 우연히 보게댓는데여,
강아지처럼 키울 수 잇는 것도 아니고, 개코도마뱀은 어떤 재미를 갖고 키울 수 잇는 것인지 생각보다 온도도 민감하고
쉽지 않을것 같고 비용도 꽤 센 거 같던데여, 무슨 재미로 키우는 것인지 생물 전문가를 통해서알구시퍼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콜리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이번에도 흥미로운 질문을 주셨군요.
이번 질문 주제는 사실, 정답이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정보와 견해를 토대로 답변해 드릴게요.
우선, 도마뱀을 키우는 재미는 강아지처럼 반응이 풍부해서라기보다는, 조용한 관찰의 재미와 작은 변화가 주는 성취감에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특히, 개코도마뱀처럼 인기 있는 종은 먹는 모습, 움직임, 표정 비슷한 반응을 오래 지켜보는 맛이 있고, 사육 환경을 맞춰주면서 상태가 좋아지는 걸 보는 재미가 크거든요.
1. 어떤 재미가 있을까요?
가장 큰 재미는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하는 재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도마뱀은 낮과 밤의 행동이 다르고, 먹이 반응이나 온도 변화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져서 작은 변화도 눈에 잘 들어오거든요.
또 내 손에서 바로 교감하는 포유류와는 달리, 도마뱀은 적당한 거리감이 있어서 오히려 더 신비롭고 차분한 매력이 있어요. 너무 시끄럽지 않고, 혼자 조용히 보기 좋아서 스트레스가 적다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2. 키우는 사람이 느끼는 즐거움은 무엇인가요?
많이들 먹이 먹는 장면과 성장 과정을 가장 재미로 꼽습니다. 잘 먹고, 허물 벗고, 몸색이 좋아지고, 건강하게 유지되는 걸 보면 보람을 느끼게 되거든요.
특히, 크레스티드게코나 레오파드게코는 비교적 관리가 가능한 편이라서, 온도와 습도를 맞추고 사육장을 세팅해 주면서 내가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만족감이 크답니다.
3. 어려운데도 왜 키우나요?
말씀하신 대로 온도, 습도, 먹이, 바닥재 같은 조건이 민감해서 처음엔 손이 가긴 하는데요. 그런데 이런 조건을 맞추고 나면 작은 생명이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꾸준히 볼 수 있어서, 그 자체가 재미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즉, 도마뱀 키우기는 함께 놀아주는 재미보다, 관찰하고 세팅하고 관리하면서 생명의 리듬을 읽는 재미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답니다.
4. 이런 분들에게 잘 맞아요
조용한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세밀하게 환경을 조절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 매일 과하게 붙어 있는 관계보다 적당한 거리의 관찰형 반려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잘 맞아요.
반대로, 즉각적인 반응이나 강한 교감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는데요. 도마뱀은 개나 고양이처럼 감정 표현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정리하자면,
도마뱀 키우기의 재미는 교감형 반려동물의 재미 방향 보다는, 조용한 관찰, 환경 세팅, 성장 확인, 생태 이해에서 오는 만족감 등이 더 크답니다. 그래서 보는 재미와 관리하는 재미를 두루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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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강아지나 고양이는 사람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함께 놀 수 있는 동물이지만, 개코도마뱀 같은 파충류는 사람과의 교감보다는 관찰하는 즐거움이 훨씬 큰 동물입니다.
예를 들어 많은 사육자들은 개코도마뱀이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 벽을 자유롭게 오르는 모습, 밤에 활동하는 모습, 탈피하는 과정 등을 보는 것을 재미있어합니다. 또한 파충류 사육은 작은 생태계를 관리하는 취미와 비슷한 면이 있는데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은신처와 식물을 배치하고, 먹이를 공급하면서 동물이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개코도마뱀의 경우엔 사람을 어느 정도 인식하기도 합니다. 먹이를 주는 사람을 구별하거나 손 위에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나, 다만 일반적으로 강아지처럼 주인을 따르거나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따라서 강아지를 기르는 경우처럼 교감보다는 관찰과 사육의 비중이 큽니다. 또 하나의 재미는 다양한 품종과 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크레스티드 게코나 레오파드 게코 같은 종은 색깔과 무늬가 매우 다양하여 수집과 번식 자체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새로운 품종을 모으는 것과 비슷한 즐거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키우시는 분의 취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실제 키우느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특유의 웃는 듯한 귀여운 외모와 혀로 눈을 핥는 행동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소리 내어 울지 않고 냄새가 없으며, 분리불안도 없어 좁은 아파트나 원룸에서도 이웃 눈치 보지 않고 키우기 좋다는 점과 매일 산책을 시킬 필요도 없고 주인에게 집착하지 않아, 직장인에게는 가장 좋은 반려 동물이라는 분도 계십니다.
물론 초기 비용과 온도 조절 등이 걱정되실 수 있지만, 요즘 인기라는 '크레스티드 게코'는 사람이 사는 실내 온도에서 그대로 키우면 되고, 심지어 살아있는 곤충을 줄 필요 없이 과일 맛 가루 사료만 물에 개어 먹여도 잘 자라서 사육 난이도도 높은 편은 아니죠.
결국 나를 귀찮게 하지도 않으면서 내가 필요할 때는 힐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