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 수술 후 5일차라면 소대(포피소대) 부위에서 소량의 진물이 나오는 것은 비교적 흔한 회복 과정에 해당합니다. 해당 부위는 혈류가 풍부하고 움직임이 많아 삼출액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하방에 위치해 습기가 차기 쉽고, 소독이 충분히 되지 않으면 진물이 더 지속되거나 약간의 염증 반응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정상적인 상처 치유 과정 중 발생하는 삼출액입니다. 다만 팬티에 달라붙을 정도로 지속된다면 국소 환경 관리가 부족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독을 덜 한 것이 일부 영향은 줄 수 있으나, 이것만으로 병적 상태로 단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해당 부위를 하루 1에서 2회 정도 생리식염수 또는 처방받은 소독제로 부드럽게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즈를 가볍게 대어 마찰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꽉 끼는 속옷은 피하고, 통풍이 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연 경과는 보통 수술 후 7일에서 10일 사이에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일정 기간 경과를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을 고려하여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물이 점점 증가하거나, 노란색 또는 녹색의 고름 형태로 변하는 경우, 악취가 나는 경우, 통증이나 붓기, 발적이 뚜렷하게 심해지는 경우,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소견이 없다면 현재 상태는 대개 보존적 관리로 호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