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이 아닌 신체 반응으로써의 유산소의 기준이 궁금합니다.
행동을 기준으로 두었을 때 어떤 운동이 유산소고 무엇이 무산소 근력운동인지는 명확하게 알겠는데요,
행동을 기준으로 두지 않고 신체에 오는 반응을 기준으로 두었을 때에는 유산소 무산소를 구분하는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 질문이 궁금한 이유가, 제가 스쿼트랑 레그프레스와 같은 하체운동을 할때, 심장이 평소 런닝할때보다 더 뛰고 숨도 더 차고 하거든요.
어디서 들었을 때 유산소의 기준은 심장박동과 호흡이라고 한 것 같아서요, 그러면 저런 하체운동도 유산소의 효과가 충분하다고 봐도 되나 해서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신체 반응을 기준으로 구분하는 데 있어서 몇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산소 운동은 심장과 폐가 지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해 주는 능력에 중점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심박수와 호흡이 일정 수준 유지되며 연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운동은 주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고 산소 소비가 증가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반면 무산소 운동은 짧은 시간 안에 최대 힘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근육이 즉각적인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산소 공급보다는 저장된 에너지를 활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스쿼트나 레그프레스 같이 고강도 운동을 할 때 심박수가 급상승하는 것은 운동 강도가 높기 때문이며, 이는 근육이 산소 없이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운동은 일반적으로 유산소의 지속성과는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따라서 하체운동 시 심장이 빠르게 뛰고 숨이 차오르는 반응이 있더라도, 이는 운동의 강도와 근육에 대해 과중한 부하를 주는 무산소 운동의 특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산소 효과를 평가할 때에는 운동 지속 시간, 운동 중 산소 소모량, 심박수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송우식 치과의사입니다.
운동 중 신체 반응은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의 경계가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스쿼트나 레그프레스 와 같은 운동은 짧고 강한 힘이 필요한 무산소 운동이지만, 근육량이 많고 전신을 사용하는 하체 운동은 심박수와 호흡을 매우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심박수와 호흡 증가만으로 유산소 운동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2분 이상 지속 가능하며, 운동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 무산소 운동은 짧은 시간(30초~2분 이하)에 최대 힘을 발휘하며, 이후 피로감으로 인해 지속이 어렵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되셨으면 합니다.
<평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