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고1 음경만곡증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사진처럼 발기시 휘어져있습니다. 발기시 통증은 없으나 속옷 안에 있을때는 신경이 자꾸 가는 편입니다. 성관계에 이상 없으면 괜찮다는데 제 나이에 상관계를 할수도 없고..

정상인지, 또 치료가 필요한지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상으로는 발기 시 아래쪽으로 휘어지는 만곡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사진 한 장만으로 정확한 각도나 진단은 어렵고, 촬영 각도·발기 강도·기준선에 따라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고1 나이에서는 선천성 음경만곡증이 사춘기 이후 발기할 때 드러나면서 처음 신경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럽비뇨의학회 소아비뇨기 지침에서도 선천성 음경만곡은 발기 시 뚜렷해지는 경우가 많고, 아래쪽 만곡이 가장 흔하다고 설명합니다. 일반적으로 30도 초과 만곡은 임상적으로 의미 있을 수 있지만, 각도만으로 수술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고 실제 기능적 불편감과 본인의 심리적 부담을 함께 봅니다.

    현재처럼 발기 시 통증이 없고, 배뇨가 정상이며, 최근 갑자기 심해진 것이 아니라면 응급상황은 아닙니다. 성관계 경험이 없다고 해서 판단을 못 하는 것은 아니고, 비뇨의학과에서는 진찰과 병력, 필요 시 발기 상태의 각도 평가를 통해 “나중에 기능적으로 문제가 될 가능성”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유럽비뇨의학회 지침도 수술은 단순히 각도 자체보다 기능적 문제가 있을 때 시행한다고 권고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만곡이 30도 이상으로 뚜렷하거나, 아래로 꺾여 향후 삽입에 방해가 예상될 정도이거나, 본인이 외형 때문에 지속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발기통·딱딱한 결절·최근 진행성 악화가 있으면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가벼운 휘어짐이고 통증이나 배뇨 이상이 없다면 대개 경과관찰이 가능합니다.

    치료는 약이나 마사지, 찜질, 억지로 펴는 운동으로 교정되지 않습니다. 선천성 음경만곡에서 의미 있는 교정 치료는 기본적으로 수술적 교정이며, 소아·청소년기에는 보통 본인이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나이까지 기다리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수술은 효과가 좋은 편이지만, 음경 길이 감소, 감각 변화, 과교정·저교정, 재발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결정합니다.

    따라서 이 경우 답은 “완전히 이상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사진처럼 눈에 띄는 하방 만곡이 있고 본인이 계속 신경 쓰인다면 비뇨의학과 또는 소아비뇨기과 진료를 한 번 보는 것이 좋다”입니다. 다만 온라인에 추가 사진을 올리기보다는, 보호자와 상의해서 병원에서 비공개로 평가받는 쪽이 안전합니다. (전국에서 만곡증 수술하는 교수님이 몇 없습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과 이동섭 교수님 외래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성장기인 고등학생 시기에는 신체 변화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자신의 몸에 대해 여러 궁금증이나 걱정이 생기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사실 남성의 음경이 자로 잰 듯이 반듯한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며, 어느 한 방향으로 약간 휘어 있는 상태는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답니다. 이는 성장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해면체 조직의 발달 속도가 미세하게 차이가 나거나 조직의 탄력성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가능성이 높아요.

    보통 일상생활에서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소변을 보거나 나중에 성생활을 하는 데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라면 의학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다만 발기 시 휘어진 각도가 눈에 띄게 심해서 30도 이상 꺾여 보이거나, 특정 부위가 당기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비뇨의학과에 방문해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한창 예민할 시기라 걱정이 크겠지만, 대부분은 자연스러운 개성 정도로 이해해도 충분하니 마음 편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