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소디움, 또는 소듐은 우리가 섭취하는 소금이 체내에서 수분에 녹으면 소듐(나트륨) 이온과 염화 이온으로 분리되고, 이 중 체액의 양과 수분의 이동을 결정하는 핵심 입자가 바로 소듐 이온이기 때문에 정확한 표현이며, 염분이 체내 수분을 끌어당기는 근본적인 원리는 물의 극성에 의한 화학적 수화 작용과 농도 균형을 맞추려는 생리적 삼투압 현상 때문입니다.
물 분자는 전기적으로 산소 부위가 미세한 음전하를, 수소 부위가 미세한 양전하를 띠는 극성 물질입니다. 강한 양전하를 띤 나트륨 이온이 체액에 들어가면, 물 분자의 산소 부위가 나트륨 이온 주위로 빽빽하게 둘러싸는 수화 작용이 일어납니다. 즉, 화학 구조상 나트륨 이온 자체가 물 분자를 강하게 잡아서 놓아주지 않는 성질을 가집니다.
우리 몸의 세포막과 혈관 벽은 물은 통과시키고 이온들은 마음대로 통과시키지 않는 반투과성 막입니다. 인체는 이 막을 경계로 세포 안과 밖의 농도를 맞춰 평형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짠 음식을 섭취해 혈관과 세포 외액의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몸은 농도를 낮춰 묽게 만들기 위해 상대적으로 농도가 낮은 세포 안쪽의 수분이 이동하는 삼투 현상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