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이 어느정도 되어야 응급실을 가야하나요?
제가 담석이 있는데요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 과식을 하면
윗배가 너무 아프거나 명치가 너무 아파서 하루종일 괴로워하다가 새벽에 잠도 못자요
근데 구토 안 하고요, 열이나 오한도 없고요(기초체온이 높은 편이라 37도 넘는 정도?), 아침이 되면 괜찮아져요
1) 아침엔 괜찮아지니까.. 최대한 버티는 편이긴 한데 그 버티는 시간이 정말 괴롭고 힘들어요
그래서 궁금한 점은 어느정도로 아파야 응급실에 가야하는 건가요?
최근에는 타이레놀도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집에서 생으로 고통을 견뎌요
2) 만약 응급실에 가면 어떤 처치를 해주나요?
수술을 하라고 하지는 않겠죠?
수술하기 싫어서 몇년동안 약물치료 중이거든요ㅠ
3) 밀가루를 먹으면 배가 좀 많이 아프던데 왜 그런 건가요??
원래 타이레놀을 먹으면 괜찮아졌는데 요즘엔 아무 소용이 없어요
1) 현재 말씀하시는 증상은 치료 적응증입니다. 치료 받으세요
2) 현재 상황에서는 수술하셔야 합니다. 고통을 참으면서 수술을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
3) 지방이 섞여 있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담석이 있는 경우, 특히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 섭취 후에 발생하는 복통은 담낭에서 담즙이 소화를 돕기 위해 분비되어야 하는데, 담석으로 인해 담즙의 흐름이 방해받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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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이 심하고 지속적인 경우, 특히 통증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진다면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의료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지속적인 구토
발열 및 오한
황달(피부나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함)
매우 진한 소변이나 매우 밝은 대변
심한 가슴 통증
호흡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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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 가면 일반적으로 통증 관리와 상태 평가를 위해 처치를 합니다. 의료진은 혈액 검사, 복부 초음파 또는 CT 스캔 등을 통해 담석의 위치와 크기, 그리고 담낭의 염증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증 관리를 위해 진통제가 투여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항생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응급 상황에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필수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의사는 먼저 보존적인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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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음식이 복통을 유발하는 경우, 이는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일 수 있어 담낭에 더 많은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밀가루 음식에 포함된 글루텐이 소화 불량을 일으키거나 특정 사람들에게 민감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