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사용 후 무기력감이나 의욕저하를 느끼는 분들은 실제로 꽤 있습니다. 특히 식욕이 크게 줄면서 전체 섭취 열량이 급격히 감소하면 몸이 에너지 부족 상태처럼 반응하면서 피로감, 멍함, 무기력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너무 적게 먹는 것입니다. 본인은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단백질, 탄수화물, 수분 섭취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기운이 빠지고 의욕저하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 중이어도 최소한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마운자로는 위 배출을 늦추기 때문에 탈수나 전해질 부족도 잘 생깁니다. 물만 마시는 것보다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적절히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사를 자주 거르는 것도 무기력감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용량이 몸 상태에 비해 높은 경우에도 무기력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체중은 잘 빠지지만 피로감 때문에 용량을 낮추거나 증량 속도를 늦추면 좋아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사용 중인 용량과 증상이 시작된 시점은 담당 병원과 꼭 상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게는 우울감이나 흥미 저하처럼 정신적인 증상 형태로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체중 감소 과정 자체, 식사 즐거움 감소, 혈당 변화 등이 영향을 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무기력이라면 단순 부작용으로만 넘기지 말고 평가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은 방법은 단백질 충분히 섭취하기, 지나친 저탄수화물 식단 피하기, 수분과 전해질 보충하기, 가벼운 근력운동 유지하기, 수면 충분히 확보하기, 약 용량 조절하기 등입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약 자체보다 용량이나 식사 패턴 문제인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