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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노대생
가노대생

항정신병약물 부작용 추체외로계 증상

성별
여성
나이대
28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 중 EPSE(akathisia, tardive dyskinesia 등)가 있잖아요?

그런데 EPSE를 치료하기 위해 항콜린성약물을 사용한데요.

그런데 앞서 항정신병약물 사용으로 이미 항콜린성작용의 부작용을 겪었거나 겪을 가능성이 있는데

항콜린성 약물을 사용하는 건가요?

그럼 항콜린작용이 증감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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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EPSE 치료를 위해 항콜린성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맞습니다. 항정신병 약물의 도파민 수용체 차단 작용으로 인해 EPSE가 발생하는데,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항콜린제를 투여하죠.

    다만 항콜린성 약물 사용 시에는 구갈, 변비, 시야 흐림, 요정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기존에 항콜린성 부작용이 있었던 환자라면 저용량으로 시작하고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죠.

    EPSE 치료를 위한 항콜린제 사용은 위험-이득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항콜린성 부작용이 심각했던 경우라면 다른 대안을 고려해볼 수도 있겠네요. 베타차단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비타민 B6 등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약물 사용 여부와 용량 조절은 담당의사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추체외로 증후군 혹은 추체외로 증상이라 부르는 부작용은 말씀하신대로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원리는 도파민 수용체 차단과 연관된 편이고, 증상을 조절할 목적으로 벤즈트로핀 등의 항콜린성 약물을 사용하곤 합니다. 항콜린성 약물이 도파민과 아세틸콜린 간의 균형을 조절하여 EPS 증상을 완화시키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이미 입마름이나 변비 등의 항콜린성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는 환자에게는 이러한 약물을 추가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EPS가 나타난다고 무작정 항콜린성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원래 복용하는 항정신병약물을 조정하며 사용한다거나 항콜린성 약물 외의 치료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조절하게 됩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대면상담없이 댓글 작성은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보통 항정신병 약물 + 벤즈트로핀 같은 항콜린성약물 + 신경안정제 계통 약물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합니다.

    말씀하신 항정신병 약물 중, 항콜린성 부작용으로,

    입마름/변비/배뇨장애/안구건조 등이 나올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변비약, 인공눈물, 자주 물마시기 등으로

    대처가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